2018. 6. 30. 16:21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311일째 6월 30일 토요일
금연 131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내가 거의 1년만에 풋살 골키퍼로 복귀했다 처음에는 감을 잃어서 실점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감을 되찾아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다 역시 풋살 골키퍼로 1년간 쉬었어도 감을 엄청 빠르게 되찾는 이유도 4년동안 눈부신 선방을 했던 모습을 내 몸이 기억하고 있다 나 스스로 기쁘고 행복했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나는 눈부신 선방을 많이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금연과 운동 덕분에 눈부신 선방을 계속 이어갔다 오늘도 멋진 슈퍼세이브도 많이 기록했다 몸의 반사신경이 더 많이 빨라져서 상대팀이 골을 넣을려고 하면 내가 앞에 나와서 각을 좁히고 온몸으로 막았다 잘 막을때마다 나 스스로 뿌듯했다 골키퍼가 나의 적성에 잘 맞는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하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나는 반사신경이 엄청 둔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을 너무 많이 날린 탓이지 오른쪽 어깨와 왼쪽 다리 허벅지가 너무 아프다 그래도 나름 참을만하다 전과 달리 나는 사람에 대한 공포심과 공에 대한 두려움을 완전히 없애다 모든 장비를 차고 하니까 솔직히 무섭지가 않다 공에 맞아도 순간적으로 손으로 막아낸다 가끔 몸에 맞을때가 있는데 잠깐 따갑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 지는것 같아서 뿌듯하고 너무 좋다 풋살 골키퍼를 처음 접했을때에는 많이 어설펐지만 지금은 완전히 최고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골키퍼 외에 다른 포지션을 하면 너무 적응이 안되서 풋살 골키퍼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이 날 인정할때마다 기분이 정말 좋고 나 스스로 많이 뿌듯하다 내가 골키퍼로 대단한 활약은 그만큼 열정이 많기 때문이다 열정이 없었다면 이렇게 훌륭하게 활약을 많이 못했을것 같다 풋살 경기가 끝나고 사람들과 점심을 먹었고 나는 점심 먹고 나서 집에 와서 샤워하고 나서 옷 갈아입고 마트에 가서 장을 봤고 장본거 정리하고 집에서 좀 쉬다가 교회에 가서 열심히 찬양연습을 했다 싱어가 인도자와 나 밖에 없어서 여러므로 힘들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저녁은 찬양연습 끝나고 편의점에 가서 도시락 먹었다 흡연자 시절이였다면 나는 식후땡을 했을것 같지만 금연중이라서 그럴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요즘 나는 흡연자들을 구경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 그들이 못하고 있는 금연을 나는 잘 해내고 있다 나 스스로 많이 뿌듯하고 기분이 정말 좋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뿌듯하지도 않았을것 같고 기분도 정말 안좋았을것 같다 요즘에도 꾸준히 금연일기를 계속 열심히 쓰고 있다 전에도 말했듯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어떤 일들인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에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 비가 많이 내렸다 좀 덜 더운것 같다 무엇보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너무 좋다 금연 3년8개월이 24일 남았다 금연 1400일이 89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