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3. 22:29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253일째 5월 3일 목요일
금연 125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130분 했다 운동하고 나서 샤워했다 필드에서 골프치고 계시는 엄마께 전화가 와서 받았다 내용은 외할머니께서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좀 갔다와 달라고 엄마가 나에게 부탁을 해주셨고 나는 점심을 김밥으로 먹고 나서 허겁지겁 택시타고 전북대병원 응급실에 가서 이모를 뵜고 이모께서 학교에 갔다올테니 외할머니좀 옆에서 잘 봐달라고 해서 내가 옆에서 외할머니를 많이 도와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렸다 외할머니 모습을 보니 코에 호흡기 찬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울컥했지만 외할머니께 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어서 울음은 꾹 참았다 2월달에도 친할머니가 골반 아래쪽이 골절이 되서 전북대병원에 입원하고 그러셨는데 외할머니가 더 심각한것 같았다 외할머니는 골절은 없었지만 숨을 쉬는게 많이 힘들어 보이셨다 여러가지 검사도 하셨다 의사선생님께서 외할머니가 당뇨와 혈압이 안좋다보니 콩팥의 기능이 많이 안좋다고 하셨다 신부전이 있다고 그러셨다 그리고 심장 초음파 검사도 했지만 수술없이 약물 치료으로만 해도 괜찮다고 그러셨다 오늘 하루 정말 바빴다 날씨가 더워서 힘들었지만 오늘은 그나마 시원해서 덜 힘들었다 오늘 하루 담배가 많이 생각났지만 담배를 사거나 피우지도 않았다 담배 피워봤자 나에게 도움이 되는게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정도 힘든일들은 내가 참고 이겨내고 있다 힘든일들을 참고 이겨내지 못했다면 나는 다시 담배에 손을 댔을것 같다 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더욱더 금연에 열을 내고 있다 금연과 운동하는게 내 인생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힘든일이 연달아 생겼지만 잘 극복하고 있다 나는 절대로 담배 찌든 냄새 나는 그런 쓰레기가 되는것보다는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그런 멋진남자가 되도록 엄청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꾸준한 운동과 금연 덕분에 나에게는 항상 좋은 냄새가 많이 난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나에게는 좋은 냄새가 나지 않았을것 같다 아마도 하수구 썩은 냄새가 났을것 같다 지금은 흡연자보다 금연자나 비흡연자가 인정받는 시대이다 흡연자들이 진심으로 불쌍하고 안타깝다내가 만약에 담배를 못 끊었다면 다른 사람들이 날 불쌍하게 보였을것 같다 골목 한 구석에서 쪼그리고 피우는 흡연자들을 보면 많이 불쌍하다 갈수록 흡연구역이 줄어들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흡연을 했다면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갈수록 흡연구역이 줄어들고 금연구역은 늘어나고 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나는 금연중이라서 마음이 한편으로 편하다 불안 초조 같은 마음은 없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금연과 운동으로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면서 살 생각이다 금연 3년6개월이 22일 남았고 1300일이 47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