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209일째

2018. 3. 20. 07:0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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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209일째 3월 20일 화요일

 

금연 1209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운동도 120분 했다 땀으로 운동복이 젖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매우 상쾌하고 좋았다 점심 먹고 엄마랑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다툼의 원인은 색감있는 빨래감들이 많아서 빨래를 돌렸고 세탁기에서 빨래가 다 끝나서 건조대에 널었다 널고 있는데 엄마가 옆에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왜 수건이랑 같이 빨았냐고 한마디씩 하셨다 수건은 따로 수건끼리 빨아야 하는것은 맞다 다른 옷들과 같이 빨아버리면 수건의 먼지들이 다른 옷들에게 달라붙기 때문이다 수건이랑 따로 빨면 빨래감을 더 있다가 모아서 분류하고 빨아야하는데 가끔 귀찮을때가 많다 내가 더 기분 나쁜것은 엄마의 말투가 약간 언성이 높아지고 쏘아붙이니까 갑자기 내가 욱했다 나는 소리를 버럭 지르지 않았지만 엄마한테 내가 빨래한 사람 성의좀 생각하라고 했고 다음번에는 엄마가 빨래 하라고 내가 말했다 엄마는 내가 집안일 하는것에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신다 만약에 엄마가 나에게 기분좋게 다음번에는 수건이랑 따로 빨았으면 좋겠다고 한마디만 했다면 다툼도 일어나지도 않았을것 같다 그리고 넘 피곤해서 내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고 일어나서 부엌에 가보니 엄마가 울고 있었고 내가 달래주어 갔지만 엄마가 뿌리쳤다 말은 더 하고 싶었지만 분위기상 말을 하지 못했다 내일이면 엄마랑 화해할것 같다 살면서 갈등은 없는것은 아니다 대화를 통해서 갈등이 해소되는것 같다 부모와 자녀가 갈등이 없다면 무관심이라고 나는 생각이 든다 가능한 갈등이 없는것도 중요하지만 사소한 다툼이 큰 갈등으로 가는것 같다 그래도 나 스스로 대단한것은 엄마한테 화를 버럭 내거나 소리 지르지 않았다 화를 버럭 내면 엄마도 힘들지만 아빠가 많이 불안해한다 오늘 같은날 담배가 유독 많이 생각이 났다 하지만 딱히 사거나 피울 생각이 없었다 피운다고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일은 없기 때문이다 만약에 이런 상황에서 담배를 다시 피웠다면 나는 나 스스로 패배자라고 느꼈을것 같고 급 우울해졌을것 같다 화난 마음을 진정 시키기 위해서 심호흡을 많이 했더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금연초기였다면 나는 다시 피웠을것 같다 다행이도 금연 1209일째 이다보니 피우고 싶어도 무섭다 1209이라는 숫자는 다시 올수는 있지만 기다리기에는 너무 멀다 그래서 나는 지금처럼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릴 생각이며 뒤를 볼 생각이 없다 무엇보다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니 담배가 딱히 생각이 안난다 몸이 바쁘니 담배 생각할 겨를이 없었지만 오늘은 생각이 났지만 바로 머릿속에서 지웠다 담배가 생각이 날때는 담배갑 혐오사진들을 생각을 한다 그러면 재흡연 욕구가 확 떨어져서 담배를 찾지 않게 된다 4주년을 향해서 달리고 있지만 이런 상황일때 담배는 생각이 나지만 사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금연도 평생해야하지만 담배또한 중독성때문에 재흡연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나는 항상 조심하고 있다 어쩌면 의지가 강한 덕분에 금연에 대한 열정이 많이 큰것 같아서 기쁘고 여전히 순항중이다 내일은 즐거운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금연 3년4개월이 6일 남았고 1300일이 91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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