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203일째

2018. 3. 14. 18:3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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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203일째 3월 14일 수요일

 

금연 120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아침에 운동을 열심히 했다 점심 먹고 나서는 아빠랑 같이 편백숲을 갔다왔다 내가 등산하는 모악산보다 험하지 않지만 그래도 오르막이 많았다 날씨는 무척 더웠다 땀을 많이 흘려서 샤워를 아침에 운동하고 나서 한번 편백숲 갔다와서 한번 총 두번 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옷은 많이 땀으로 샤워할것 같고 빨래감은 더 빨리 쌓일것 같다 그래도 집안일은 내가 도맡아서 하니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이 든다

저녁에는 엄마와 갈등으로 서로 짜증내고 그랬다 다행히 목소리는 커지지 않았다 화가 나도 꾹 참는 다 하루하루 늙어가는 부모님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까 울컥할때가 많다 그래도 나는 인내심이 있어서 버럭 소리같은것은 지르지 않는다 내가 조금만 더 이해해줄껄 후회할때가 있다 내가 엄마한테 뭐라고 한것은 행주랑 흰빨래랑 같이 빨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했다 행주때문에 흰 빨래들이 상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행주에는 많은 균들이 존재한다 단지 보이질 않는다 잠자기전에 대화로 풀려고 했으나 엄마가 일찍 자는 바램에 못했다 내일 대화로 열심히 풀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갈등도 생길수 있고 그러는것 같다 엄마의 고집은 정말 쎄다 마치 외할머니 보는것 같다 외할머니도 고집이 정말 쌔서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경향이 있다 오늘 하루 정말 나 스스로 힘들고 짜증났지만 그렇다고 담배까지는 피우지 않았고 꾹 참았다 지금은 피우고 싶어도 무서워서 못 피운다 금연초기였다면 피우고 다시 금연을 했겠지만 지금은 피우고 싶어도 그후 나의 모습이 처참해질께 뻔하니까 무섭다 그래서 나 스스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꾹 참는것이다 흡연자시절때에는 스트레스 받을일이 있으면 흡연으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하지만 금연중인 지금은 스트레스 받으면 담배보다 운동으로 스트레스 많이 푼다 운동으로 스트레스 풀면 한결 좋아지고 몸과 마음이 상쾌하다 그래도 나는 의지가 강해서 힘든일들이 있어도 꾹 참아낸다 시원한 물을 마시면 한결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시원한 물을 마시면 갈증도 해결되고 금연중에 생기는 흡연욕구도 없애주고 그 대신 금연욕구를 더 많이 생기게 해준다 그래도 오늘 아빠랑 편백숲에 가서 열심히 산행을 해서 힘들기보다는 즐거웠다 내가 같이 가는 이유도 아빠 혼자 가시다가 쓰러지시면 안되기 때문에 오늘은 같이 갔고 되도록이면 아빠랑 같이 갈려고 노력중이다 금연을 하지 못했다면 나는 아빠한테 간접흡연으로 큰 잘못을 했을것 같지마 금연중이다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더구더나 아빠께서 폐암이시다 내가 아빠의 폐암을 알고도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아빠께 내가 남아 있는 왼쪽폐에 큰 상처와 고통을 줬을것 같다 폐암이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금연을 열심히 잘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연 3년4개월이 12일 남았고 1300일이 97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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