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2. 17:19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201일째 3월 12일 월요일
금연 120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아침에 열심히 했다 100분 했다 오늘은 할머니방에서 운동을 했다 원래 엄마방에서 운동하는데 오늘 엄마가 쉬는날이라서 잠을 자는데 방해될까봐 할머니방에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 할머니방에 있던 티비가 보고 있으면 자주 끊겨서 약간 짜증났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그리고 오늘은 아빠와 형이 서울을 올라가는날이다 지난주에 아빠 CT촬영 결과를 듣기 위해서이다 아빠의 표정을보니 그렇게 힘들어보이지는 않았고 무덤덤해보였다 아침에 형과 아빠는 KTX를 타고 서울에 갔고 나는 모처럼 휴식을 취했다 그래도 전보다 몸이 많이 회복된게 느껴진다 아마도 홍삼액을 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많이 난다 몸이 완전 회복된것은 아니지만 전보다 많이 좋아진게 느껴진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회복이 느렸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형은 같이 안내려오고 서울에서 일주일동안 쉬고 내려온다 나야 뭐 전주에 계속 있으니까 큰 불편함이 없지만 형은 큰 불편함이 보인다 다음달에는 서울에 있는 형이 용산집에 있는 형 짐들을 가지고 전주로 완전히 내려온다 내 오피스텔에 살기로 했다 형이 서울에 있으면 나 혼자 부모님을 부담해야되는데 나 혼자 한계가 있어서 나 혼자는 힘들다 형이 전자담배를 다시 피우는 모양이다 형이 나가고 나서 화장실을 가보니 전자담배 꽁초가 변기통에 버러져 있었다 형한테 전자담배 다시 피우냐고 안물어봤지만 다시 피우는것 같다 엄마한테는 형이 전자담배를 다시 피우는것 같다고 말했지만 아빠한테는 말씀을 안드렸다 아빠한테 말씀드리면 괜히 힘들어하실께 뻔해서 말씀을 안드렸다 엄마는 내가 한말을 듣고 하시는 말씀이 아빠가 폐암인데 형이 담배를 피운다고 그러셨고 형을 안타까워했다 나는 형한테 금연하라고 말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그 이유가 형한테 금연권유해도 내가 동생이라서 말을 가볍게 무시할것 같다 흡연자들이 가장 후회할때는 담배 못 끊어서 암에 걸려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자기 모습을 볼때 후회한다고 들은적이 많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형이 전보다는 전자담배 흡연량이 전보다는 줄어든것 같다 전에는 화장실에서 전자담배 찌든 냄새가 많이 났다 연초담배보다는 전자담배 냄새가 심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자담배도 심하다 단지 덜난다 나는 전자담배를 피워본적이 없다 아마도 피웠다면 연초담배 피웠을때보다 많은 돈이 나갔을것 같다 금연을 하고 있으면서 난 니코틴 대체물품들을 사용하지 않았다 니코틴껌 니코틴패치 챔픽스 전자담배 비타스틱 등 사용하지 않았다 사용했다면 더 많은 돈이 나갔을것 같다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금연이 수월하고 재미있다 나에게는 금연도시가 큰 힘이 되고 있고 금연일기도 큰 힘이 된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도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금연 3년4개월이 14일 남았고 1300일이 99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