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7. 07:09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188일째 2월 27일 화요일
금연 1188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90분 했다 땀을 많이 났지만 상쾌하고 즐거웠다 운동후 샤워하고 땀으로 젖은 운동복을 세탁기 옆 빨래통에 넣었다 빨래통을 보니까 빨래들이 많았고 점심먹고 세탁기에 돌렸다 흰빨래랑 색깔 있는 빨래를 따로 빨다보니 빨래감이 10개이상이 됬다 같이 빨면 더 많겠지만 같이는 빨 생각이 없다 흰 빨래랑 같이 빨면 색깔있는 빨래감들이 물이 빠져서 흰 빨래로 물이 빠질수 있기 때문에 항상 따로 빤다 아무튼 오늘도 점심과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흡연자시절때에는 식후땡 흡연이 일상이였지만 금연중인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마음이 편하고 가볍다 흡연자시절때에는 불안감과 초조함 마음들이 지배적이였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금연과 운동을 통해서 불안함과 초조함 마음을 내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물론 금연과 운동을 해도 안좋은일들이 터지면 기분이 안좋고 그렇치만 그래도 참고 이겨내고 있다 멘붕이 여러번 왔었지만 내색조차 하지 않았다 금연을 하지 않았다면 힘든일들이 터졌을때 담배와 술로만 의지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도 아에 싫어하시는것은 아니다 그런데 담배만큼 술마시는것도 싫어서 일부러 안마신다 금연과 운동덕분에 에너지가 넘치는 나의 몸이 음주로 몸을 망가지게 하기 싫다 술도 죽을때까지 안마실수 있을것 같다 술자리를 안가면 된다 그래도 내 주변 사람들이 다 비흡연자이다보니 술자리는 평생 없을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술자리가 좋아서 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술자리가 싫다 술을 마시게 되면 속도 불편하고 다시 토할것 같은 느낌이 들것 같아서다 그래도 흡연을 안하니까 술을 마셔도 덜 힘든것 같다 4년전 대학생때 교수님과 내 친구들이 술자리를 여러번 가진적도 있었다 교수님이 내가 흡연하는것에 어이가 없어 하는 표정을 지으셨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교수님께서 흡연 맘대로 하라고 하셨다 그 교수님도 완전 골초였고 내가 비흡연자시절때 그 교수님께 담배 끊으라고 몇번 말한적 있는데 내가 피우고 있는 모습을 봤을때 그 교수님은 어이가 없었을것 같다
내가 흡연을 했다는것을 교수님이 몰랐을때에는 술자리에 가도 몰래 피우고 그랬는데 그 교수님이 내가 흡연을 하는것을 알았을때에는 대놓고 내가 취하면 사람들과 같이 나가서 피웠다 지금 돌이켜보면 한때 추억이였다 지금도 다시 피울수는 있지만 담배냄새는 옷에 배기면 엄청 지독한 냄새가 풍긴다 오늘 보일러가 터져서 보일러 고쳐주시는 분들이 오셔서 고쳐주셨는데 어떤 한분에서 담배찌든 냄새가 많이 났다 내가 흡연을 계속 했다면 다른 사람들의 피우는 담배냄새가 독하게 느껴지지 않았을것 같다 금연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연기가 독하다는것을 느꼈다 나는 담배찌든 나는 그런 쓰레기가 되기 싫다 오늘도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금연 3년4개월이 27일 남았고 1200일이 12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