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7. 21:02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178일째 2월 17일 토요일
금연 1178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이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 아침에는 엄마랑 같이 내과를 갔다왔다 엄마의 위내시경을 받기 위해서이다 엄마 치과 옆에 있는 내과에 가서 위내시경을 엄마가 받으셨는데 엄마가 힘이 드셨는지 내 손을 꼭 잡으셨다 엄마가 위내시경 하시는 동안 엄청 힘들어하시고 우셨다 옆에서 엄마의 위내시경을 보면서 느낀것은 나는 위내시경을힘들어서 못받을것 같다 위내시경 위초음파 이후 내과 원장님께서 크게 문제 되는게 없다고 하셨지만 위에 용종이 생겼다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지만 위에 있는 용종이 악성으로 바뀌고 암이 될 확률이 높으면 제거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보기엔 스트레스성 염증 용종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오늘은 엄마께서 검사끝나고 나서 속쓰리거나 아프다고 하지 않으셨다 위내시경과 초음파 덕분에 그래도 왜 아픈지 원인을 찾았으니까 다행이다 그리고 혹시나 엄마 위에 있는 용종이 더 커지거나 암으로 바뀌면 위험하므로 제거해야한다고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배를 째서 제거했지만 요즘에는 내시경으로 해서 제거하는것 같다 그만큼 의학이 전보다 많이 발전했고 기술또한 좋아져서 아프지 않게 치료를 잘 하는것 같다 저녁때 교회 찬양연습을 갔다와야 하는데 내 몸도 힘들었고 옆에서 엄마를 돌봐야하기 때문에 못간다고 카톡으로 연락했다 부모님께서 아프시고 나서 마음놓고 찬양연습을 전보다 매일 못가서 아쉽지만 그동안 나 스스로 많이 헌신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찬양단을 열심히 섬길 생각이다. 한달에 한번씩은 찬양연습을 못 가는것 같다 그래도 그외에는 꾸준히 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 형이랑 엄마와 아빠랑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부모님께서 형이 전주에 있으면 좋겠다고 형한테 말을 했고 형은 알겠다고 했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형의 결정이다 나도 형이 전주에 있었으면 좋겠다 나 혼자 엄마 아빠 감당을 못하고 운전을 못하니까 엄마가 아프면 병원에 데리고 가지 못한다 다른것들은 다 잘해줄수 있지만 운전을 못하니까 뭔가 허전하고 죄송스럽다 이것 외에는 나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하루도 역시 열심히 살았고 내일도 열심히 하루를 보내자 금연 3년3개월이 7일 남았고 1200일이 22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