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176일째

2018. 2. 15. 07:14카테고리 없음

728x90
반응형

금연일기 1176일째 2월 15일 목요일

 

금연 1176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엄마가 속이 아프셔서 내가 옆에서 돌봐드리느라 운동을 많이 못했다 그래도 괜찮다 지금까지 한 운동 덕분에 쉽게 지치지 않는다 월요일에 형이 서울에서 내려왔다가 화요일에 다시 올라갔다가 오늘 내려왔다 형이 밤에 아빠한테 내가 화내고 그래서 미안하다고 형이 말했다 나도 솔직히 형이 옆에 없으니까 불안했고 엄마가 배가 너무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또한 많이 불안했다 운전만 할수 있었다면 병원에 데리고 갈수 있었지만 운전을 하지 못해서 병원에 엄마를 못 데리고 갔다 내가 태어났을때 울지 않아서 간호사가 머리를 때려서 울게 했는데 그후부터 뇌의 약간의 손상으로 몸이 힘들어서 잠도 잘 못자고 그래서 키가 많이 못 컸다 내가 키작은것에 큰 불만은 없다 그저 열심히 살고 있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금은 잠은 잘 자지만 그래도 바로 잠이 안온다 몸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후유증이 남아 있다 솔직히 다른 사람들에게 나는 이런 장애가 있다고 말을 하고 싶지만 혹시나 남이 날 보면서 속으로 비웃거나 그럴까봐 말을 못하겠다 나는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몸을 많이 불편하지는 않고 생활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단지 운전을 못해서 나중에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날 버릴까봐 두렵다 오늘부터 설 연휴의 시작이다 전에는 많이 먹으면 속도 안좋고 그랬는데 꾸준한 운동덕분에 속이 편하고 더 좋은것 같다 그리고 운동도 1년 365일동안 집에서 편히 할수 있으니까 더 행복하다 무엇보다 설거지를 아빠랑 같이 하니까 덜 힘들고 그런것 같다 나 혼자만 했다면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서 아빠가 도와주니까 항상 감사하다 나 혼자 집안일을 했다면 힘들었을것 같지만 같이 하다보니 덜 힘들다 엄마를 옆에서 도와주고 있지만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내고 있다 힘든일이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지만 그래도 위기를 잘 넘기고 있다 위기를 잘 넘기지 못했다면 담배를 다시 피웠을것 같다 힘든일들이 계속 생기고 있지만 이정도 위기는 스스로 담배없이 극복하고 있다 흡연을 했다면 내 자신이 더 많이 힘들어했을것 같다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담배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이것저것 하느라 몸이 바쁘다 몸은 지쳤지만 어떻게든 버티고 이겨낼려고 나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 의지가 강해서 실패할일은 없다 금연 3년3개월이 9일 남았고 1200일이 24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