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7. 11:12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126일째 12월 27일 수요일
금연 1126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다 오늘 오후에 교회 동생이랑 같이 스시오 회전 초밥 식당에서 초밥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지난달에 처음으로 우리형이랑 같이 왔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가격또한 부담이 되지 않는다 오늘은 교회동생이랑 회전초밥을 맛있게 먹었고 교회동생이 회전초밥을 처음 먹었봤는데 맛있다고 했다 이 말을 들으니까 정말 좋다 맛없었다고 할까봐 약간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초밥을 먹으면서 교회 동생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나와 교회동생은 다양한 초밥을 많이 먹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부담이 안되서 너무 좋다 1인당 가격으로 하니까 부담이 안되서 좋다 평일 점심은 13900원이고 저녁은 16900원이다 주말 점심과 저녁은 16900원이다 저녁이 점심보다 3000원 비싸지만 나에게는 상관이 없다 오늘은 점심으로 먹었고 두명해서 27800원이 나왔다로 롯데 백화점에서는 접시가격으로 하다보니 마음껏 못 먹었지만 시내에 있는 회전초밥은 1인당 점심및 저녁 가격으로 하니까 20개 이상 먹은것 같다 나는 고기도 좋아하지만 해산물을 더 좋아한다 엄마가 나 가졌을때 해산물을 많이 드셔서 그 영향이 나에게 고대로 전해진것 같다 나는 어떤 해산물이든지 잘 먹는다 편식도 잘하지 않는 편이다 아무튼 교회 동생과 점심을 먹고 나서 카페에 가서 음료수를 먹었다 점심값은 내가 계산했고 카페에서는 교회 동생이 계산을 했다 카페에서 나는 바나나 망고 주스를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생각외로 맛있었다 바나나와 망고가 믹서기에 갈아서 나왔는데 맛있었고 혼합되니까 맛이 오모한 맛이 났다 생각해보면 내가 금연을 하고 있으니까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잘 보낼수 있는것 같다 금연을 하지 않고 흡연을 계속 했다면 나는 나뿐만 아니라 교회 동생한테 간접흡연 고통을 줬을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사람들에게도 큰 간접흡연 고통을 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담배가 어떤 맛일까 궁금할때가 있지만 한순간에 담배에 대한 생각을 잊는다 계속 생각해봤자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금연을 하고 있으니까 담배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몸이 바쁘다보니 생각도 덜 나고 그래서 좋다 온통 아빠의 건강 회복에 신경쓰다보니 담배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오늘 아빠와 형은 서울에 올라갔다 아빠의 마지막 4차 항암치료 받으러 갔다 다행히도 채혈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정상이라서 내일 항암주사를 맞을수 있다 아빠가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이지만 오늘 아침에는 컨디션도 좋아보이셨다 아빠도 힘든것을 이겨낼려고 엄청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아빠께서 스스로 힘든것을 이겨내고 있고 식사도 열심히 잘 드실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암치료의 부작용 중 하나가 식욕부진이 있다 아빠는 식욕부진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시지만 그래도 식욕촉진제 덕분에 잘 드시고 계신다 우리 모두 아빠를 위해서 엄청 힘쓰고 있다 나는 아빠께서 항암치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고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이 든다 내 몸이 정말 힘들고 지친게 느껴지지만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니까 그렇게 힘들다고 생각이 안들지만 아빠 치료 다 끝나면 병원에 가서 링겔 맞고 싶은 심정으로 몸이 가라앉는다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최악의 몸상태는 아니지만 전보다는 확실히 안좋아진게 느껴진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도 안마시지만 몸이 안좋아진 이유가 아마 못쉬고 그래서 몸 어느 한쪽이 망가졌을것 같다 내 수명에도 큰 영향이 있겠지만 술 담배를 했으면 나는 더 수명이 줄어들었을것 같다
그래도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다 지금까지 살면서 아빠를 싫거나 원망하지도 않았다 금연 3년2개월이 29일 남았고 1200일이 74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