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5. 08:58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124일째 12월 25일 월요일
금연 112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오늘 크리스마스이다 그런데 딱히 크리스마스라고 특별하게 보내지 않았다 평소대로 보냈고 아빠 간호를 하루종일 했다 힘들다고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부모님께 효도하는것은 자녀가 해야할일이기 때문이다 인스타에 크리스마스라고 사랑하는 연인들과 같이 보내는 사진들을 보면 참 부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 나의 삶도 즐겁다 단지 옆구리가 차갑지만 그래도 익숙하다 내년 크리스마스때에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꼭 사귀어서 함께 보내야겠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아빠의 치료가 항암치료가 끝나도 다양한 치료는 계속 될것 같다 오늘 크리스마스라서 밖에 나가서 영화도 보고 그렇고 싶었지만 못 나가서 아쉽다 그래도 참고 이겨내고 있다 밖에 못나간다고 스트레스는 안 받는것 같다 전에는 밖에 못 나가서 몸에서 스트레스가 쌓인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밖에 못나가도 스트레스가 안받는 느낌이 든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덕분인것 같다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면 나는 스트레스가 더 많이 쌓여서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오늘 운동은 90분동안 했다 땀도 많이 났지만 매우 상쾌해서 너무 좋다 금연을 하고 있으니까 땀을 많이 흘려도 담배 찌든 냄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좋다 흡연을 하면서 운동을 했다면 땀에서 담배 찌든 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다 내가 몸이 힘들어도 재흡연을 하지 않는 이유도 담배 피우면 몸에서 담배 찌든 냄새가 날게 뻔하니까 재흡연을 할 생각이 전혀 없고 평생 재흡연을 하지 않고 평생 금연을 열심히 하면서 건강하게 지금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크리스마스라서 어제 오늘 사람들로 많이 북적거렸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가지 못해서 시내에 사람들이 많은지 적은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라서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것 같고 이런날에는 특히 영화관에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린다 몇년전에는 크리스마스때 눈도 오고 엄청 추웠고 그래서 나홀로 영화관에 갔지만 사람들 특히 연인들이 많아서 혼자 영화를 못봤다 오늘같은 경우는 눈도 안오고 그래서 크리스마스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추웠다 이정도 추위는 끄딱 없다 난 몸에 열이 많아서 왠만하면 추위를 안탄다 오히려 겨울에 몸이 더 따뜻해진게 느껴진다 나는 열이 많아서 손발이 항상 따뜻하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흘리고 여름을 더 많이 타서 너무 힘들지만 겨울에는 몸에 열로 인해서 왠만한 추위는 못 느낀다 만약에 몸에 땀이 안났으면 겨울에 추위를 많이 탔을것 같고 수족냉증 때문에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흡연자들은 수족냉증을 다 가지고 있다 티비에서 몸의 체온을 36.5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체온이 1도씨 내려가면 갈수록 암의 발생률이 더 높다고 한다 오늘도 열심히 살았고 내일도 즐겁게 살자 금연 3년1개월이 하루 남았고 1200일이 76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