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9. 09:03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118일째 12월 19일 화요일
금연 1118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 울집에서 키운 강아지를 동물병원에 잠시 맡겼다 아빠가 뭉치만 보면 너무 힘들고 그런다고 그래서 엄마가 잠시 동물병원에 갔다줬다 그런데 강아지들은 왠만하면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이 즐겁게 해준다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물론 아빠의 마음을 이해를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뭉치를 미워하고 나서 더 많이 몸을 힘들어 하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다롱이 키울때 한것처럼 반만 뭉치한테 똑같이 이뻐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아빠라면 더 많이 이뻐해주고 많이 사랑으로 키울것 같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도 강아지털 때문에 암에 걸린다는말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다 개한테 심하게 물려서 사망할수도 있지만 강아지털로 인해서 사람이 절대로 폐암에 걸릴수 없다 우리몸은 그렇게 쉽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강아지들을 키우면 장점들이 정말 많다 모든 암환자들이 암에 걸리면 자신들이 키우는 강아지들을 미워할까? 내 생각은 그렇치 않다고 생각이 든다 미국만 봐도 아픈 주인옆에 큰개들이 옆에서 지켜주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강아지들은 심리적이나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 요즘 힘든일이 많이 생기다보니 몸과 마음이 힘들지만 담배는 안피우고 참고 있다 몸이 피곤하고 힘들다보니 혀쪽이 너무 아프다 아빠 간호하느라 못 쉬다보니 내 몸에 무리가 많이 가는것 같아서 너무 힘들지만 담배를 안피우는 내모습에 자랑스럽다 다른 사람이였다면 담배를 다시 피웠을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지금까지 참은 금연일수 덕분에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있다 초기였다면 나는 벌써 다시 피웠을것 같다 아빠는 강아지가 있어도 스트레스 없어도 스트레스 받는것 같다 그리고 화를 내면 낼수록 수명 또한 단축시키는것 같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 매번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몸이 배이상 힘들어한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몸에서 안좋은 호르몬들이 나타난다 매번 쌓이다보면 암으로 변할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항암치료 부작용이 정말 많은것 같다 정상세포도 같이 죽이기 때문에 아빠가 더 많이 힘들어하신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힘든일이 있어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내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금연은 인내가 정말 필요하다 인내가 없다면 재흡연의 길로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어릴때부터 나는 의지가 강한 아이였다 금연을 하고 있는 지금도 강한 의지로 버티고 있다 금연도시에서 많은 분들이 나에게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생각이 든다 금연도시를 2015년에 몰랐으면 지금까지도 흡연을 하고 있었을것 같다 다만 내가 아쉬운것은 금연하기전에 다양한 담배 피우고 끊을걸라고 아쉬움이 남지만 추억은 추억일뿐이므로 일찍 끊기 잘했다고 수백번 생각하고 있다 어쩌면 중독되고나서 금연을 했다면 더 많이 힘들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갈수록 줄어드는 흡연구역을 보면서 시간은 언제나 금연자의 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흡연자들만 불쌍하다 길을 가다보면 전보다 흡연자들이 안보이지만 실내에서 흡연을 많이 하는 모양이다 나는 담배 피우는 사람들 보면 정말 불쌍하게 보인다 이렇게 추운날 덜덜 떠는 모습 보면서 정말 불쌍하게 생각이 든다내가 흡연자였을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불쌍하게 생각했을것 같다 12월의 시간도 빨리 끝나간다 올 한해에도 돌아보면 담배없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보낸것 같다 금연 3년1개월이 7일 남았고 1200일이 82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