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82일째

2017. 11. 13. 10:03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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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82일째 11월 13일 월요일

 

금연 1082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어제 형과 아빠는 서울에 올라갔고 오늘 아빠와 형이 전주로 다시 내려온다 아빠께서 백혈구 수치가 많이 올라가서 다행히 항암주사를 맞을수 있어서 오늘 2시 부터 8시까지 6시간동안 항암 주사를 맞는다 항암주사를 맞고 나면 부작용 때문에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든과정을 이겨내리라고 나는 믿는다 전에는 아빠의 힘든표정과 힘든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다시 담배 피울까 라고 생각을 많이 한적이 있지만 담배 피워봤자 좋아지는것은 없다고 나는 생각이 들어서 담배를 참게 되는것 같다 인생은 항상 좋은일만 있을수 없고 안좋은 일도 항상 존재한다 나는 지금 힘들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지만 옆에서 지켜보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나도 힘든것 같다 그래도 처음 간호할때보다 더 내 몸이 적응이 되서 괜찮다 원래 간호하는게 힘들다 물론 아빠보다는 덜 힘들지만 그렇다고 아에 안힘든것은 아니다 그래도 전에도 말했지만 술는 안마시고 담배는 참고 있으니까 확실히 몸은 힘들기보다는 가볍다 술담배를 하면서 간호 했다면 내 몸에서 하수구 썩은 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다 그러면 아빠도 내 몸에서 나는 하수구 썩은 냄새 때문에 엄청 많이 힘들어하셨을것 같다 다행히 금연중이라서 하수구 썩은 냄새보다 좋은 냄새가 많이 나고 있다 샴푸 냄새와 비누냄새가 금연이후 오래가니까 좋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오래 못갔다 생각해보면 흡연자시절때에는 흡연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아무리 씻어도 냄새가 안없어졌다 물론 없어지긴 했어도 잔내가 많이 났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옷들에서 담배냄새가 안나니까 불안하지도 않고 초조하지도 않다 3년전에 흡연자 시절때에는 내가 좋아하는 옷들에서 담배 찌든 냄새가 많이 났었다 특히 여름에 심했고 겨울에도 심했다 흡연을 하면 옷들이 망가지고 더러워진다 아무리 빨아도 냄새는 안없어진다 지금도 흡연자시절때 입었던 옷들이 있고 나가지만 담배를 안피우고 금연중이다보니 옷들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 나 스스로 뿌듯하다 지금까지 흡연을 했다면 내 옷들에서는 담배찌든 냄새가 오래 가서 힘들었을것 같다 흡연은 내 몸속을 망가지게 하지만 내몸만 망가지게 하는게 아니라 내 옷들도 더러워지고 옷의 가치를 떨어트리게 하는게 흡연이다 술또한 마찬가지이다 술은 담배보다 냄새는 안나지만 몸에서 술냄새가 확 올라온다 내가 흡연자시절때 술냄새또한 지독하다는것을 느꼈다 술냄새는 담배처럼 간접흡연을 일으키지 않지만 불쾌감을 줄수 있다 술와 담배를 같이 하는 사람들 옆에 가보면 숨을 못 쉴정도록 냄새가 많이 지독하다 나는 그렇지 않으니까 참 좋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무엇보다 사람들과 대화를 할때도 나는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면서 대화를 한다 전에는 그렇치 못했지만 어느정도 극복을 한것 같다 금연을 통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많이 좋아졌다 금연 3주년이 8일 남았고 1100일이 18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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