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65일째

2017. 10. 27. 10:5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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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65일째 10월 27일 금요일 (꽉찬 2년 11개월)

 

금연 1065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한글서예 수업 받으러 못 갔다 아빠한테 비상사태가 생길수 있어서 오늘 역시도 빠졌고 한글 서예 선생님께 아빠가 아프셔서 못갔다고 카톡으로 연락드렸다 아빠가 아프시니까 어디를 잘 못갈것 같다 내일은 교회사람들과 풋살을 하는데 나 없는동안 아빠가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불안하거나 초조하면 내가 풋살에 집중할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80분 넘게 했다 원래 더 오래하지만 몸이 간호하느라 힘들어서 운동은 많이 하면 심장에 무리가 가는것 같다 요즘 숨쉴때 힘들때가 많다 못 쉬고 간호하느라 내 몸 전체가 무리가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몸에 이상이 약간 생긴것 같다 그래도 나는 나 스스로 큰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좀 쉬다보면 나아질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간호하면 몸에 무리가 가는것 같다 나중에 내가 과로로 쓰러질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참고 견뎌내고 있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힘들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아빠한테 힘든 내색 안볼려 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몸에서 만약에 계속 흡연을 했다면 내 몸은 더 악화되고 아빠 간호하는데 더 힘들었을것 같다 금연 덕분에 몸은 힘들지는 않다 우선 아빠의 회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내 몸이 성치 않아도 내가 열심히 지금처럼 아빠를 많이 도와줄 생각이다 나는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지금 아빠 간호하는게 효도한다고 생각을 한다 엄마 아빠를 내가 같이 옆에서 보살피지만 그래도 나름 즐겁다 지금보다 부모님께서 나이들어서 더 힘이 빠져도 나는 항상 옆에서 지금처럼 보살필 생각이다 효도는 당연히 자녀가 하는 도리인데 힘들다고 부모님 부양하지 않는게 현실이다 나중에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도 나는 효도를 열심히 할꺼라고 다짐한다 우리 부모님도 할아버지 할머니 될때까지 평생 같이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오늘 아빠가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두번 했다 아침에는 45분 저녁에는 30분 총 75분 하셨다 아빠가 샤워했을때 다리 살이 수술과 방사선치료 그리고 항암치료로 인해서 많이 살이 빠졌다 보기에 안쓰럽다 나중에 회복 잘 되서 밥 잘 드시고 살좀 다시 찌웠으면 좋겠다 암에 걸리면 식욕이 부진되는것 같다 수술과 방사선 항암 치료로 인해서 아빠는 몸이 힘들어졌고 식욕또한 부진하지만 그래도 요즘에는 잘 드신다 컨디션도 좋아보인다 그래도 이번에는 아빠가 항암치료 약물의 부작용을 스스로 이겨내고 있다 끝까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금연 3주년이 25일 남았다 1100일이 35일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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