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25. 13:37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063일째 10월 25일 수요일
금연 106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그리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형과 아빠가 서울로 올라가셨다 아빠 항암치료 받기 위해서이다 아침에는 오랜만에 오피스텔 와서 좀 쉬고 있다가 청소하고 왔다 아빠 간호하느라 온몸이 힘들고 지치지만 그렇다고 담배 앞에 굴복할 생각이 없다 담배앞에서 굴복하면 나는 패배자라고 느낄께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힘들다고 재흡연은 내 머릿속에 없고 지금처럼 금연을 열심히 할것이면 뒤는 안보고 앞만 보고 열심히 지금처럼 달릴것이다 약간 어지럼증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전에도 말했지만 지금까지 나 스스로 많이 편하게 살았다 힘든것을 이겨내는대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늘도 집에 하루종일 있어서 답답했지만 밖에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하는것보다 훨 낫다고 생각이 든다 밖에서 일했다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쩌면 재흡연을 했을지 모른다 그렇다고 집에서 노는것은 아니다 집안일은 요리 빼고 다 한다 집안일을 하다보니 능숙해졌고 잘하고 있다 금연을 하지 않았으면 몸은 더 피폐해지고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었을텐데 금연중이다보니 몸과 마음은 힘든데 체력은 여전히 거뜬하고 문제가 없다 하루하루 아빠 간호에 힘쓰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열심히 사는 내 모습에 나 스스로 박수를 치고 싶다 아빠가 서울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형이랑 같이 전주로 내려왔다 아빠의 모습을 보니 그래도 덜 힘들어 보이셨다 한편으로는 나의 마음이 놓인다 우리몸의 폐는 정말 중요하다 물론 다른 장기들도 매우 중요하다 폐가 흡연으로 고장나면 고통속에서 살수밖에 없다 흡연을 하면 할수록 호흡은 정말 거칠어지고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어진다 운동신경도 퇴화시킨다 운동선수들이 흡연을 하면 안되는 이유도 폐활량이 급격히 감소되고 운동 신경 또한 약화된다 내가 원대 다녔을때 야구부 선수들이 흡연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흡연과 술을 해도 운동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드물다 나 스스로 금연하길 잘한 이유도 교회 사람들과 풋살을 하면 나의 골키퍼 선방과 슈퍼세이브 실력이 금연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많은 선방을 해내고 있다 흡연을 했으면 풋살골키퍼 할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흡연과 금연은 앞글자만 다를뿐만 아니라 생활습관도 달라진다 금연을 하면 할수록 나의 몸은 정화되고 좋아지지만 흡연은 나의 몸을 썩게 한다 흡연 오래한 사람 옆에 있으면 담배찌든 썩은냄새가 몸에서 나는데 그 냄새는 진짜 하수구 쓰레기 냄새보다 더 심하다 내가 힘들어도 재흡연을 하지 않는 이유도 지금까지 잘 쌓아온 금연일수를 무너뜨릴 생각이 없다 힘든 일이수록 무너지지 않고 참고 이겨내야 진정한 승리자가 아닐까 싶다 나는 승리자이지만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금연을 이어가고 있다 금연 3주년이 27일 남았고 1100일이 37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