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8. 07:49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026일째 9월 18일 월요일
금연 1026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아침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오후에는 이것저것 열심히 했다 덕분에 시간이 빨리 갔다 저녁에는 호흡과 명상 수업을 갔다와서 몸이 참 가볍고 얼굴 피부 또한 정말 좋아서 너무 좋고 금연을 계속하다보니 피부가 매끈매끈하고 내 모습이 참 멋있다고 나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3주년이 기다리고 있고 내년에는 금연 4주년이 돌아온다 엊그제 금연 1년을 성공을 했는데 벌써 3년이 코앞이다 금연 3주년 가까이 금연을 하면서 느낀점은 금연은 일찍 할수록 더 좋은것 같다 신체적으로도 여러므로 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맑아지는 느낌이 들다 내가 지금까지 금연을 못했다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이 피폐해졌을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담배찌든 냄새가 나는 쓰레기 같은 사람이 됬을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담배찌든 냄새가 나는 사람보다는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되자라고 항상 다짐하고 있다 금연의필요성을 못 느꼈으면 나는 여전히 흡연을 계속 했을것 같다 그랬으면 교회에서 담배냄새나는 그런 사람으로 인식됬을것 같다 담배를 피우고 나서 손씻고 양치질을 해도 담배찌든 냄새는 한시간이상 지속된다 금방 없어지지 않는다 흡연자시절때 담배를 피우고 나서 금방 안없어지는것을 느낀다 금연이후 담배갑과 라이터를 소지 하지 않고 외출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좋고 행복하다 흡연자시절때에는 매번 담배와 라이터를 챙기는 그런 번거로움이 많았고 때론 담배개피속에 있던 가루가 바지 주머니에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바지가 더러워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지금은 금연중이다보니 담배가루들이 주머니에 없어서 기쁘고 즐겁다 부모님께서 어제 서울로 올라가셨고 오늘 간단한 검사를 아빠께서 받으셨고 모든 의사분들껫서 남아있는 한쪽폐에 있던 암도 사라졌다고 아빠께 말씀을 드린 모양이다 집으로 온 엄마께서 밤에 말씀해주셨고 다행히라고 생각이 든다 아빠께서는 CT촬영과 방사선 치료가 있으셔서 서울에 담주까지 계셔야 한다 그래도 형이 서울에 있으니 걱정이 안된다 암튼 엄마께서는 의사선생들께서 아빠께 안좋은 소식을 전할까봐 초조하셨다고 한다 다행히 아무 이상 없다고 그러셨고 암덩어리도 없어져서 치료만 잘받으면 된다고 하셨다 아빠께서 치료를 방사선 치료 표적치료 그리고 항암치료를 하는데 세개중에 표적치료는 안받아도 되고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만 받는다 그동안 옆에서 힘들고 그랬지만 엄마가 아빠 왼쪽 폐에 있던 암덩어리가 조그만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불안 초조했던 내마음도 어느정도 누그러졌다 재흡연의 위험성도 엄청 많았지만 담배갑 혐오사진들이 징그러워서 꾹 참게 됬고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었다 그래도 아빠께서 힘든 과정들을 참고 이겨내는 모습이 아들이 보기에 참 든든하다고 생각이 든다 살려는 의지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왔을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옆에서 아빠를 많이 도와드려야겠다 그래도 요즘에 내가 아빠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금연 2년10개월이 4일 남았고 1100일이 74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