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23일째

2017. 9. 15. 06:57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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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23일째 9월 15일 금요일

 

금연 102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당분간은 아빠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몸 회복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금요기도회는 당분간은 빠질 생각이다 그래도 일요일에는 열심히 교회를 갔다올 생각이다 형이 전주에 없다보니 나는 형 역할과 내 역할 1인2역을 열심히 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지만 그래도 엄청 힘든것은 아니다 흡연을 안하고 계속 금연을 하고 있어서 힘들다고 한번도 생각한적이 없다 엄마 신경 쓰라 아빠 신경 쓰라 집안일 설거지 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나는 나 스스로 힘든 내색 보이지 않고 내 할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체력이 빨리 딸려서 쉽게 지쳤을것 같지만 금연을 계속 하다보니 몸이 힘든것을 모른다 젊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젊은 나이때 일찍 금연의 힘인것 같고 꾸준하게 운동하고 있는 덕분이다 몸이 이것저것 하느라 잠잘때 잠이 잘 온다 부모님을 내가 열심히 돌보는것에 대해서 전혀 힘들지가 않고 즐겁다 효도는 때론 힘들거나 지칠때가 있지만 나는 전혀 안힘들다 밖에 못나가서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선 아빠의 회복이 우선이다 그래도 아빠 회복력이 많이 좋아져서 너무너무 좋다 여러므로 나에게 힘든일들이 연속적으로 생기지만 처음에 이런일들이 있을때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한결 수월해진 느낌이다 아빠를 간호하고 나서부터 나는 나만의 자유시간이 없어졌지만 오히려 더 좋다 아빠를 계속 옆에서 돌보면서 나스스로 내 몸을 바쁘게 움직일수 있어서 좋고 할일이 있어서 좋다 흡연을 지속적으로 했다면 몸에서 썩은 냄새나는 그런 사람들이 됬을것 같다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어느순간에 터질지 모른다 나또한 이런 일이 터질지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너무 빨리 상황들이 발생해서 처음에는 힘들고 당황스러웠다 효도라는게 꼭 부모님이 늙어야만 받는게 아니고 나이들어서 지금처럼 이런 상황때 받는것 같다 효도 하는것은 형보다 내가 많이 하지만 8월달에 형이 밤새면서 병실에서 아빠 간호하는것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도 형이 있으니 든든하고 의지가 된다 어릴적에는 컴퓨터 때문에 많이 싸운적이 많았는데 나이들어서는 싸울일이 많이 없고 서로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빠뿐만 아니라 형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나는 부모님 돌보는것 외에 집안일도 내가 알아서 척척 한다 아빠가 계속 집에 계셔서 아주머니를 안쓰고 내가 설거지를 계속 하기로 했다 나에게는 설거지가 익숙한일이라서 힘들지가 않다 오히려 재미있다 아침 먹고 나서 하고 점심 먹고 나서 하고 저녁 먹고 나서 하는데 재미있다 설거지를 할때에는 뜨거운물로 씻는다 차가운물로 씻으면 비린내들이 금방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설거지도 요령껏 해야 된다 엄마께서 나에게 항상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고 아빠또한 내가 있어서 든든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오늘은 운동을 쉬워가는 타임으로 90분만 하고 안했지만 자전거운동 덕분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침먹기전에 위밍업으로 자전거 20분 타는데 확실히 체지방이 많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 꾸준히 열심히 해야겠다 금연 2년10개월이 7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내일부터 이틀간 주말연휴다 주말에도 열심히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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