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17일째

2017. 9. 9. 08:16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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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17일째 9월 9일 토요일

 

금연 101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한달만에 풋살을 하는 날이였는데 개인적인 일들이 있어서 못갔다 카톡으로 오늘 무슨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카톡으로 연락을 했다 할머니께 아빠 상태를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충격을 받으시고 엄청 울으셨다 보기에 너무 안쓰러보였다 아침부터 이것저것 일이 생겨서 너무 힘들었지만 참고 견뎌냈다 할머니 입장에서는 할아버지께서 간암으로 돌아가셨고 그래서 아빠마저 암으로 세상을 떠날까봐 걱정이 엄청 되셨는지 할머니께서 통곡을 하셨다 27년 살고 있으면서 할머니 우는 모습을 처음 봤다 옆에서 내가 힘이 되주셨다 온가족이 아빠 간호에 엄청 쓰고 있고 불안한 아빠를 옆에서 내가 밤마다 같이 자고 있다 아프기전에는 같이 잘일이 없었는데 아빠가 아프고 나니까 옆에서 내가 계속 자고 있다 아빠께서 아프시고 나서 어린이가 된것 같다 스스로 할수 있는게 없으셔서 나와 형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아빠를 볼때마다 나는 울컥할때가 많아서 눈물이 나도 모르게 많이 흐르고 있다 아빠 몸의 이상이 생겼다는것을 조금더 일찍 알았으면 지금처럼 힘들지는 않으실텐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들어 다시 담배가 절실하다 하지만 담배를 재흡연을 하지 않을것이다 재흡연하면 나 스스로 후회할것 같은 느낌이 들것 같다 지금 이런 상황들이 나에게는 위기이지만 나는 스스로 담배를 피우지 않고 참고 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내가 흡연을 계속했다면 아빠는 나의 담배냄새에 더 힘들어하셨을것고 건강에도 안좋았을것 같다 금연중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어떤 사람들은 힘든일이 생길때에 흡연을 하는데 나는 힘든일이 있을수록 더 강해져서 담배따위한테 안진다 담배따위한테 져버리면 패배자다 어느덧 금연으로 478만원을 절약했다 곧 금연으로 500만원 절약했다고 금연앱에 띌것 같다 흡연을 계속 했으면 478만원은 세금으로 나갔을것 같고 나의 삶은 여유가 많이 없었을것 같다 지금은 삶의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몸과 마음이 편하다 어디를 가든 흡연구역을 찾지 않아도 되니 시간도 절약되고 효율적으로 시간도 쓰고 있다 흡연을 하는것은 건강을 나쁘게 하지만 시간도 낭비한다 금연을 하는것은 건강도 좋아지고 시간도 절약되고 좋다 금연하는것도 습관이다 금연은 좋은 습관이고 흡연은 나쁜 습관이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 금연하는 습관을 계속 참고 이겨낸다면 흡연했던 습관은 저절로 잊혀진다 금연에 실패하는 사람들 보면 흡연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해서 금연에 실패하는것이다 나는 흡연했던 습관을 내 머릿속에 지웠고 금연하는 습관을 내 머릿속에 세뇌시키고 있다 그랬더니 힘든일이 있어도 담배를 참고 피우지도 않고 있다 어느순간에 나도 모르게 재흡연을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어쩌면 평생 금연만 할것같다 평생금연에 나는 자신감이 있다 담배를 혐오하고 있고 흡연자들을 안부러워하고 있고 흡연자또한 혐오자체로 보고 있다 우리 형도 언제가는 금연을 할꺼라고 나는 믿는다 금연 2년 10개월이 13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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