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30. 07:54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007일째 8월 30일 수요일
금연 100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하루하루 승리한 삶을 살다보니 어느덧 금연 1007일째다 참고 인내의 결과이기도 하다 나의 금연을 계속 쭈욱 간다 내가 죽을때까지 나는 금연만 하다가 죽을것이다 오늘 엄마는 서울에 올라가셨다 아빠가 어제 병원에서 퇴원을 하셨고 아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 형이 있는 용산에 갔다 집에는 나와 할머니 그리고 강아지밖에 없다 나도 서울에 또 가고싶었지만 그렇게 되면 강아지랑 할머니밖에 없다 강아지가 나까지 없으면 엄청 무서워할께 뻔하기 때문에 집에 남았고 이번주 금요일이 할아버지 제사날이지만 아빠가 수술도 하셨고 여러므로 힘들어서 잘하면 나 혼자 그리고 고모들이랑 할머니랑 드릴수밖에 없다 나까지 제사를 안드리면 하늘나라에 계시는 할아버지께서 섭섭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하늘나라에 있는 할아버지는 이해를 해주실꺼라고 나는 믿는다 나는 집에 있지만 항상 아빠를 걱정한다 이제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가 있는데 아빠가 힘들더라도 견뎌낼수 있다 오늘 오후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저녁에는 밥먹고 오피스텔에 가서 청소하고 왔다 몸이 고단했는지 무선청소기로 청소하고 나서 좀 쉬다가 다른 청소 할려고 했는데 금방 자버렸고 두시간후에 깨서 밤 아홉시가 됬다 나중에 오피스텔에 가서 살아도 잠을 잘 잘것 같다 그만큼 오피스텔이 편하기 때문에 잠도 잘 오는것 같다 집에 와서는 뭉치랑 안방에서 잤는데 뭉치가 날 엄청 의지 하고 있어서 정말 기쁘다 끝까지 책임감있게 키워야겠다 첫 강아지 키웠을때에는 미숙했는데 두번째 키우고 강아지는 능숙하게 잘 키우고 있다 다음번에는 두마리 키우고싶다 두마리 키우면 그래도 그들이 서로 의지할것 같아서 외롭지는 않을것 같다 8월달도 오늘지나고 내일이면 끝난다 아빠의 수술로 인해서 정신없이 보냈고 걱정이 많았지만 9월달에는 아빠가 지금보다 더 좋아져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금도 많이 아빠가 회복이 많이 좋아지셨지만 더 좋아질꺼라고 믿는다 내가 이 상황에서 재흡연했다면 후회를 했을것 같고 자괴감 또한 많이 들었을것 같다 물론 재흡연하더라도 다시 금연을 할수 있지만 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지금은 피우고 싶어도 무서워서 못 피우겠다 피우고 싶어도 담배갑 혐오사진들 보면 징그럽고 내가 그런 상황이 됬을때 엄청 고통스러울것 같다 오늘 낮과 밤에 과자나 이것저것 먹었다 금연이후 군것질을 땡겨서 먹는데 담배값보다도 한달에 적게 나간다 어떤 사람들은 군것질으로 지출이 많다고 하는데 나는 군것질 지출이 적다 오늘도 힘낸것처럼 내일도 힘내자 금연 2년 10개월이 23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