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4. 06:32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991일째 8월 14일 월요일
금연 99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이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냈다 아침에 엄마로부터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됬다 아빠께서 폐암진단을 받으셨다 지난달에 2주가까이 아빠가 서울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조직검사를 하셨는데 조직검사 하기전에는 이상이 없다가 하고 나서 아빠의 폐 한쪽이 하얗게 변했다고 엄마가 그러셨다그 이야기를 듣고 나와 엄마는 펑펑 울었다 아빠도 과거 흡연 하셨지만 금연을 오랫동안 하셨지만 치과 하면서 스트레스가 엄청 받아서 암으로 발전될것같다 지금으로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 내가 무너지면 안된다 엄마께서 나보고 정신 차리고 무너지면 안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요즘 나는 거친 파도를 연일어 만나고 있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의지가 약했다면 다시 재흡연했을것 같지만 꾹 참고 이겨냈다 흡연한다고 달라지는것은 없다 흡연을 잠시 마음이 나아질짓은 모르겠지만 그냥 한순간이다 그래도 운동하고나면 마음이 한결 나아진다 몇일전에 아빠께서 밥을 못 드셨던게 폐암 판정 받고나서 충격을 받으셔서 식사를 못하셨고 지금도 조금밖에 잘 못 드신다 그래도 엄마께서 아빠가 치료를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할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아빠의 표정을 보면 불안감과 두려움이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아빠는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하고 감정의 기복도 심하시다 내가 아빠라도 그랬을것 같다 금연이라는게 꼭 수월하는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런 위기를 왔을때 나 스스로 대처하는법으로 이기고 있다 만약에 내가 여기서 금연을 포기하고 재흡연하면 공든탑이 무너지기 때문에 나는 참고 이기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였으면 재흡연을 했을것 같지만 나는 재흡연을 할 생각이 없다 만약에 다시 한다면 자괴감에 들어서 더 힘들었을것 같다 나에게는 현재 최악의 상황이다 아빠가 아프면 나도 마음이 아프다 이번계기를 통해서 금연해야 하는 이유과 확고하고 힘이 난다 아빠와 엄마가 같이 있을려고 서로 노력하고 있다 아빠가 엄마에게 나에게 말을 하지 말라고 하신것 같은데 그래도 나도 알아야 지금보다 최악의 상태에 왔을때 대비할수 있을것 같다 어떤분은 담배와 스트레스와 연관짓지 말라고 하는데 지금 상황은 스트레스보다 아빠의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져서 아들이 내가 힘들어서 담배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피워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고 뇌에서 말해준다 아빠는 더 힘들지만 극복하고 이겨낼수 있을거라고 나는 믿는다 금연 2년9개월이 9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할머니한테는 비밀로 하고 있다 아시면 충격에 쓰러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