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22. 07:24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968일째 7월 22일 토요일
금연 968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서울에서 많이 움직이고 피로가 많이 쌓인 탓인지 전날 밤에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났다 서울만 갔다오면 몸이 배로 힘들었지만 흡연까지 했으면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다행히 흡연을 하지 않고 금연을 하고 있어서 몸이 많이 힘들지는 않다 어제 집에 들어가기전 교회 친구를 버스타는곳까지 데려다주고 왔다 그 교회친구는 향수 판매를 하는 모양이다 처음부터 그 친구가 흡연자라는것을 알았다 암튼 그 친구가 나보고 담배 한개만 태울께 라고 말했고 나는 알겠다라고 대답을 했다 나는 그 친구에게 내가 나도 과거 흡연을 했지만 나는 3년 가까이 금연중이라고 말했더니 그 친구가 나보고 와 그랬다 그 친구에게 금연을 권하고 싶었지만 그 친구는 흡연하는것을 즐기는것 같다 그 친구는 담배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섬유 유연제를 옷에 많이 뿌리고 다닌다 냄새는 좋은데 그 친구가 많이 뿌려서 머리가 약간 아팠다 그 친구의 담배갑을 보니 한개만 달라고 할뻔 했지만 말은 안했다 몸이 완전히 좋아진 덕분에 가끔 담배를 다시 피울까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천은 하지 않는다 오늘 아침에 엄마의 눈이 부어있었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엄마께서 아빠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폐에 문제가 있다고 하고 혹이 있는것 같다고 그러셨다 결과가 안좋다보니 엄마도 우셨고 아빠도 우신 모양이다 그이야기를 듣고 나도 당황스러웠고 마음이 복잡하고 지금도 마음이 불안하다 더 자세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 월요일에 엄마랑 아빠가 서울로 가서 아빠 건강검진을 더 자세하게 받을것 같다 엄마께서 나에게 아빠가 작년에 호흡하는게 힘들다고 그러셨는데 아빠께서 살이 쪄서 그런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초기에 폐에 이상이 발견되서 다행이다 나중에 발견했으면 폐암 3기나 4기까지 갈수 있었다 우리 아빠는 젊었을적 6년의 흡연경력이 있었다 아빠도 대학시절 많이 태우시다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금연이후 군대에서 피우시는 사진을 보았다 6년의 흡연경력이 아빠의 폐에 이상이 생긴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월요일에 건강검진에서 폐에 혹이 암으로 전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빠가 아프시면 안된다 아빠가 더 악화되고 안좋은일이 더 생긴다면 나도 힘들지만 엄마와 할머니가 더 힘드실것 같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담배를 다시 찾지만 나는 참고 이겨낼것이다 금연2년8개월이 2일 남았고 1000일이 32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