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961일째

2017. 7. 15. 09:0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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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961일째 7월 15일 토요일

 

금연 96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 하루도 바쁘게 보냈다 찬양단 연습은 없었지만 교회 수련회 모임이 있어서 교회에 가서 사람들과 같이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재미있었다 점심도 교회 사람들과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내가 기부한 식품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9개 컵라면이 6개를 먹어서 3개가 남았다 많은 분들이 내가 기부한 컵라면을 많이 먹었다 한편으로는 감사하고 고맙다 사람들이 나에게 바빠서 밥을 못먹었는데 라면을 먹게 해줘서 고맙다고 한마디씩 해주셨다 내가 기부한 물품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고마운 존재로 느껴서 참 내가 생각할때도 기쁘다 그동안 살면서 앞만 보고 달렸다 이제는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뒤로 돌아보게 된다 금연 덕분에도 좋아지고

운동 덕분에도 좋아지고 그렇다 무엇보다 작은것의 감사함에 큰 감동을 받는다 나도 큰 감동을 받을때가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큰 감동을 줄때가 있다 작은것이지만 작은것 하나에 감사할줄 아는 사람들이 나도 감사하다 만약에 내가 기부한 물품들이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면 나도 기부하는 맛이 없었을것 같다 올해든 내년이든 나의 기부는 계속 된다 꼭 헌금으로 헌신하는것도 있지만 먹을것으로 기부하는것도 헌금하는것과 똑같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튼 점심을 사람들과 맛있게 먹고 커피는 내가 쐈다 음료 4잔해서 14600원 나왔는데 이 정도밖에 안 나왔네 라고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누군가에게 돈을 쓰는게 정말 아까웠는데 지금은 생각 자체를 바꿨다 돈을 쓸때는 잘 쓰자 라고 그래도 확실한것은 흡연자였을때보다 돈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모인다 물론 쓰면 쓸수록 줄어들긴 해도 담배 피웠을때보다 지금이 팍 줄어들지 않는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만원을 꺼내고 다녔지만 금연중인 지금은 필요할때 빼고 돈을 빼일이 없다 지금은 비상시 돈을 통장에서 조금씩 꺼내서 지갑에 넣고 다닌다 흡연을 지속적으로 했다면 나는 이렇게 좋은일을 생각하지 못했을것 같다 남을 위해 베푸는 이런 행동들이 나중에는 큰 복으로 돌아온다 좋은일은 많이 하면 배가 되고 나쁜일은 더 안좋게 만든다 살면서 항상 행복할수는 없지만 나는 금연덕분에 내 삶이 즐겁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이 행복하니까 시간이 정말 빨리간다 오늘도 내 자신한테 수고 했다고 말을 해주고 싶다 금연 2년 8개월이 9일 남았고 1000일이 39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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