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0. 09:24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905일째 5월 20일 토요일
금연 905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 하루도 바빴다 아침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풋살을 했는데 진짜 더워서 힘들었고 실점도 많이 하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날씨가 엄청나게 더워지고 그러니 판단력 또한 안좋아지다보니 운동신경또한 둔해졌다 나는 더위에 정말 약하다 그래서 힘을 낼수가 없다 꾸준하게 운동을 집에서 하는데도 더워서 매우 힘들다 그래도 저녁때에는 기온이 떨어져서 시원하다 문제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7월달에는 지금보다 더 많이 덥지 않을까 싶다 우리집 주변에 장미꽃이 정말 많이 피웠는데 정말 이쁘다 장미꽃들이 그 꽃들을 꺽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선물 해주고 싶은데 부담갖을것 같아서 못해주고 있다 아무튼 풋살을 끝내고 교회 사람들과 같이 점심을 먹었다 중식 요리를 먹었는데 낮에는 자장면을 저녁에는 볶음밥을 먹었다 하루에 두끼를 중화요리로 먹은게 처음이다 그래도 중복해서는 먹지 않았다 아무튼 저녁에 찬양연습을 끝내고 볶음밥과 탕수육을 열심히 먹었는데 중화요리 먹었더니 담배가 생각이 났지만 사지 않거나 피우지도 않았다 오늘 재미있던 사실은 찬양연습하기전에 찬양단 사람들과 같이 먹을려고 아이스크림을 사왔는데 편의점에 가보니까 담배갑들이 꺼꾸로 있었다 교모하게 혐오사진들을 거꾸로 가리고 있었다 뉴스에서 혐오사진들을 가리려고 꺼꾸로 담배갑들을 진열대에 끼워놓는다고 뉴스에 여러번 나왔는데 실제로 그 광경을 보니까 참 신기했고 속으로 참 고생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흡연자들은 자기돈으로 담배세를 내고 피우지만 참 불쌍하다 물론 금연하는게 쉬운게 아니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은 한심하고 불쌍해보인다 나 스스로 다짐한다 금연으로 지금 내가 갖는 행복을 끝까지 가지고 가는것이다 내가 금연하지 못했다면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사람들까지도 고통스러웠을것 같다 다행이도 나의 금연덕분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으니까 나 또한 너무 행복하다 평생 금연만 할것이다 흡연은 99세때 다시 할꺼다 그때 내가 살아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살다가 99세 되면 다시 피울것이다 금연 2년 6개월이 5일 남았고 900일이 95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확실한것은 길가다가 흡연자들 옆에 지나가면 고통스러운 냄새가 난다 내가 흡연자시절때 고통스러운 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고 흡연자시절때 나때문에 간접흡연으로 고통을 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했다 금연중인 지금 돌이켜보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래도 지금은 금연덕분에 그런 고통 안줘도 되니 정말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