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1. 07:03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896일째 5월 11일 목요일
금연 896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냈고 바빴다 아침에는 이곳저곳 갔다왔고 오후에는 운동할려고 했으나 오후에 안하고 저녁때 했다 엄마와의 갈등으로 다툼으로 있었지만 바로 풀어주고 그랬다 대화가 참 중요한것 같다 엄마와 의 대화가 없었으면 서로 갈등을 풀수가 없었는데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갈등이 금방 해결되는것 같다 오늘 나는 이런 저런 일로 좀 짜증나고 그래서 너무 쌓이다보니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것 같다 금연때문에 예민해지고 그래서 화내는것이 아니라 나의 또다른 악마같은 자아가 화를 일으키는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은 자아가 하나씩 더 있는것 같다 나는 또다른 자아가 가끔 날 지배하는 느낌이 들어서 짜증나지만 꾹 참는다 나 스스로 어떤일이 있어도 화를 내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화가 나는것 같다 그래도 분노조절 장애는 없다 단지 일시적인 현상인것 같다 나는 금연때문에 그런게 아니다 만약에 금연때문에 그랬으면 진작 재흡연을 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나는 화난다고 재흡연을 하지 않았고 꾹 참았다 피는 못 속이는것 같다 내가 어릴적에 아빠께서 화내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는데 나는 속으로 난 커서 아빠처럼 화내고 소리지르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뇌에 그런 모습들이 각인되서 나도 모르게 아빠가 했던 행동을 내가 고스란히 하고 있다 그래도 난 분노조절 장애가 없어서 매일은 아니고 가끔 그런다 매일 그랬으면 부모님이 힘들어서 같이 못살았을것 같다 앞으로는 화가 나도 나 스스로 컨트롤 하는 힘을 만들어서 자제를 해야겠다 티비에서 남편이 아내를 폭행 폭언 하는 그런 장면들을 보게 되면 참 무섭다 내가 결혼해서 폭행 폭언을 아내한테 하면 아내가 무서워서 불안증세가 심해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는 화가 나도 꾹 참고 그려러니 넘어가야겠다 그래도 나는 선한 심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어떤 문제로 인해서 힘들었는지 나혼자 깨달고 반성해야겠다 그래도 나 스스로 대단한것은 욱했다고 재흡연을 하지 않는점이다 만약에 재흡연했으면 후회가 엄청 컸을것 같다 금연 2년6개월이 14일 남았고 900일이 4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