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3587일째
2024. 9. 23. 12:02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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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587일째 9월 22일 일요일
금연 358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이 벌써 일요일이다. 이번주도 열심히 보냈고 이제는 새로운 한주가 시작이 되었다. 금연과 운동으로 늘 최선을 다했더니 일주일이 후딱 지나간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고 많이 행복하다고 생각이 든다.오늘 아침에 헬스자전거 운동을 159분동안 열심히 했다. 땀도 많이 났지만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은 늘 기분이 너무 좋다. 비가 오고 나서 좀 시원해졌다. 더위가 좀 사라져서 기분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날씨가 덥고 습하고 그럴때에는 좀 몸이 힘들고 그렇지만 그래도 금연과 운동 덕분에 그렇게 많이 힘들지가 않아서 정말 많이 다행인것 같다. 이제는 가을이 오고 있는것 같다. 정말 길고 긴 폭염은 사라져서 너무 좋다. 여름은 싫어하지는 않지만 폭염이 너무 싫다. 사람을 힘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도 금연과 운동 덕분에 이번 여름에도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수가 있어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오늘 오후에 외할머니한테 갔다왔다. 가서 안마도 해드리고 그랬다. 요양병원에 갔다오고 나면 몸이 엄청 힘들지만 그래도 내가 외할머니한테 효도한다고 생각을 하니까 그렇게 힘들지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외할머니도 언제가는 돌아가신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것도 정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솔직히 요양병원에 왔다갔다 하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힘든 내색을 최대한 내지않을려고 한다. 정말 요양병원 가보면 거의 다 코에 호스를 붙인채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이 정말 많다. 참으로 안타깝다. 그래도 우리 외할머니는 아직 코 호스를 하지 않으셨지만 몸이 급격하게 나빠지고 그러면 코 호스를 붙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외할머니 다리가 엄청 살이 빠지셨다. 뱃살도 엄청 빠지셨다. 건강하실때에는 엄청 뚱뚱하셨는데 정말 못 걷고 그러니까 근육과 살이 확 빠지시는것 같다. 게다가 폐암환자이다보니까 더욱더 살이 빠지시는것 같다. 암환자가 정말 무서운것은 암세포들이 영양분을 흡수하고 그래서 몸의 체중을 더욱더 감소시키고 식욕을 감퇴시키는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이 든다. 외할머니가 밥을 건강하실때에는 잘 드시고 그랬는데 몸이 급격하게 안좋아지고 나서부터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신다. 그래도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더욱더 식사를 잘하시는것 같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드시지 못하는것 같다. 외할머니도 운동을 좀더 하고 그랬더라면 지금도 아프지 않고 건강함을 유지했을것 같다. 친할머니는 엄청 마르셨는데 많이 움직이신다. 키도 작으시다. 그런데 확실한것은 키가 작을수록 더 장수하는 경향이 엄청 크다. 키큰 할머니들보다 키작은 할머니들이 더 장수하고 더 건강하신것 같다. 내가 젊을때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도 나중에 나이들어서 고생하기 싫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이들어서 이곳저곳 아프면 나뿐만 힘든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아프면 엄마가 날 병간호 해야되는데 그렇게 되면 엄마가 더 힘들어질수가 있기 때문에 나 스스로 건강관리에 계속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뿌듯하다. 내가 운동과 금연으로 건강해야 엄마를 내가 오랫동안 보살펴줄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내가 많이 아프고 그러면 엄마도 힘들어지기 때문에 정말 나 스스로 건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 나이 어느덧 만33세 실제나이 34살이지만 정말 금연과 운동으로 내 몸이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다행이다. 무엇보다 몸의 피로감이 거의 없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흡연을 계속 하고 그랬더라면 몸의 피로감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금연과 운동은 내 몸을 젊게 만들고 건강하게 만든다고 생각이 든다. 젊었을때 건강관리를 잘하면 나이들어서도 건강함을 유지한다. 요양병원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들만 있는게 아니라 젊은 분들도 은근 있는것 같다. 정말 요즘에 든 생각이 아프면 정말 노답이다. 의료파업이후 의사들과 교수들이 거의 사직서를 냈고 병원에 환자를 책임져줄 사람들이 많이 사라져서 정말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응급조치를 못받을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아빠가 만약에 지금까지 살아계셨더라면 정말 치료를 제때 못받고 더 힘들어하셨을것 같다. 그래도 아빠가 7년 암투병하는동안 치료받을때 그래도 제때 치료를 잘 받아서 정말 다행인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비록 7년전 폐 한쪽 절제 수술을 받으셨고 방사선 항암치료 항암주사 등 정말 많은 치료를 받았지만 폐암이 제발과 전이가 되셨고 급성폐렴으로 돌아가셔서 온가족이 너무 힘들었다. 정말 일주일전만 해도 서울대학교병원에 가서 폐CT촬영하고 나서 왼쪽폐가 괜찮았는데 일주일이 안되서 서울대학교병원에 폐엑스레이 찍었을때 왼쪽폐가 다 하얗게 변했다. 정말 마스크를 잘 쓰셨지만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험할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작년에 아빠 장례식장때 내가 우리 아빠가 급성폐렴으로 돌아가셨다고 말을 하니까 교회형이 나한테 폐암환자가 급성폐렴이 오면 그냥 죽는다고 말을 해주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이 든다. 폐암이 폐에 암이 생기는데 암세포가 폐 조직을 파괴시키고 안좋게 만들면서 폐기능을 떨어뜨리면서 그로 인해서 폐렴이 발생하는것 같다. 물론 급성폐렴의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아빠 사망선고 종이에 보니까 폐암에 의한 급성폐렴으로 적혀 있어서 이렇게 돌아가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진짜 그래도 전에도 말했지만 임종을 봐서 다행인것 같다. 강아지가방을 사지 않았더라면 아빠 임종을 못봤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작년에 아빠가 엄마랑 같이 구급차 타고 서울대학교병원으로 갔을때부터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들었고 결정적으로 엄마가 전화가 안온거 보면 아빠 상황이 안좋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수요일날에는 엄청 표정이랑 말하는게 괜찮아보이셨는데 담날 목요일부터 아빠가 의식이 없어졌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엄청 힘들어하신게 눈에 보이셨다.전에도 말했지만 아빠가 돌아가실때 모습이 꼭 잠자는 모습같았다. 청색증으로 손발이 파랗게 변해있었다. 작년에 진짜 정신이 없었지만 이제는 좀 여유가 생겼지만 그래도 늘 내 맘속에는 아빠가 늘 생각이 나고 그립다. 잠을 잘때 중간에 깬적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아빠가 더욱더 생각이 많이 난다. 전에는 잠을 푹 자고 그랬는데 어느 순간부터 잠을 중간중간에 깰때가 있는데 최대한 잠을 푹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나는 아빠와 달리 잠을 잘 자는 편이다.잠을 잘 자는것도 중요한것 같다. 잠을 잘 못자면 수명또한 단축이 된다고 생각이 든다. 잠을 잘 자야 몸의 회복력도 엄청 빨라지는것 같다.잠을 잘 자야 몸의 면역력도 엄청 높아진다.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독감 코로나에 쉽게 노출이 되고 감염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래도 나는 건강식과 충분한 수면 등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몸의 회복력이 엄청 빠른게 느껴진다. 운동과 금연또한 몸의 회복력을 빠르게 만드는 원동력인것 같다. 아무리 화가 나고 그래도 소리를 지르면 안될것 같다. 소리 지르는것은 정말 안좋은것 같다. 게다가 소리 지르면 그만큼 몸의 안좋은 호르몬이 나와서 몸을 망치게 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명단축이 된다. 아빠가 화가 나더라도 소리만 지르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내 곁에 있었을것 같다. 소리 지르면 몸의 망가지면서 수명을 단축시킨다. 물론 아빠가 스트레스 때문에 암이 발생했지만 화가 났을때 많이 내고 소리지른 영향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다. 오늘도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금연 9년11개월이 28일 남았고 금연 3600일이 13일 남았다. 정말 날씨가 제법 선선해져서 너무 좋다. 낮에는 덥지만 그래도 전처럼 엄청 덥다는 느낌보다는 약간 덥다는 느낌이 있다. 전에는 엄청 뜨겁고 많이 덥다는 느낌이 엄청 들었는데 낮에도 좀 괜찮아서 낮에 나가도 상관이 없을것 같다. 그런데 햇빛이 너무 강해서 양산겸 우산을 쓰고 나간다. 햇빛쌔면 건강에 좋을지는 몰라도 햇빛을 너무 쌔도 피부암이 걸릴수가 있기 때문이다. 피부암도 정말 무서운 암이다. 어떤 암이든 다 무섭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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