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3397일째

2024. 3. 17. 14:0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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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397일째 3월 16일 토요일.

 

금연 339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이 어느덧 토요일이다. 주말연휴이다. 이번주도 정말 금연과 운동으로 늘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보냈다. 내 자신이 많이 뿌듯하다. 오늘이 금연 3397일째이다. 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앞으로도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을 생각이다. 오늘 서울에서 형이 내려왔다. 지난주 상견례 이후 일주일만에 다시 재회를 했다. 형이랑 엄마랑 대화도 많이 나눴다. 아침에는 헬스 자전거 운동을 150분동안 했고 밤에는 헬스자전거 운동을 쉬웠다. 그래도 거의 하루에 두번은 매일 하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정말 운동하고 나면 엄청 개운하다. 몸이 지치고 힘들지만 그래도 금연을 하고 있어서 몸이 엄청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흡연을 계속 하고 그랬더라면 운동을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하지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금연과 운동 덕분에 늘 행복하고 즐겁다. 힘든일들이 생기고 그래도 나 스스로 잘 이겨내고 있다. 정말 금연과 운동이 내 인생에서 큰 역할을 해주는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쭈욱 금연과 운동으로 늘 긍정적으로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다. 그래도 나 스스로 생각했을때 늘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엄청 많이 노력하고 있다.오늘이 주말연휴이다. 토요일 일요일만 되면 더 빨리 지나가는것같다. 주말이 이틀밖에 없어서 더 시간이 후딱 지나가는것 같다. 암튼 오늘 형이  서울에서 내려와서 좋았다. 운전하느라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점심먹고 좀 쉬다가 아빠 산소를 엄마랑 같이 갔다. 아빠 산소에서 형이랑 만나서 생일상을 해드렸다. 진짜 아빠 산소를 보고 있으면 정말 늘 눈물이 난다. 아빠한테 하고싶은말은 많았지만 아빠한테 하고싶은말을  하고 그러면 나도 모르게 더 많이 울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그래도 아빠가 살아계셨을때 많은 대화를 새벽에 많이 나눴던것 같다. 아빠가 중국 드라마를 엄청 좋아하고 그랬는데 나도 아빠 영향인지 몰라도 중국 드라마를 종종 보는데 아빠가 좋아했던 중국배우가 있었다. 조로사라는 배우인데 엄청 이쁜 배우였다. 지금도 다른 중국 드라마에서 종종 나올때가 있다. 아빠 산소 옆으로 다른 사람 산소등이 정말 많이 생겼다. 정말 호정공원이라는곳이 전보다 산소가 엄청 많아졌다. 작년에 아빠가 돌아가셨을때 아빠 땅에 묻을때 리무진 차를 타고 왔다. 아빠를 땅에 묻고 이것저것 하고 끝나고 나서는 버스타고 다시 전북대 장례식장으로 다시 왔다. 그리고 마이랑 바지를 반납했고 넥타이랑 와이셔츠는 우리가 가져갈수가 있었다.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실때 그대로 다시 쓸 생각이다. 아무튼 아빠 산소 들렸다가 할머니집에 들려서 할머니랑 대화를 좀 나눴다. 할머니 얼굴을 보고 있으면 아빠 생각이 많이 나고 그래서 일부러 할머니 얼굴을 안보고 있었다. 할머니집에서 나와서 엄마랑 형 나도 갑자기 눈물이 많이 났다. 형도 눈물이 많아졌다. 아빠가 작년에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더 눈물이 많아진것 같다. 감성적으로 형도 많이 바뀐것 같다. 정말 급성폐렴이라는게 무섭다고 생각이 든다. 폐에 물이 차게 되면 호흡 자체가 힘들어지고 여러므로 몸을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급성폐렴 오기전부터 몸 상태가 매우 힘들어보였는데 급성폐렴오고 나서 정말 급격하게 아빠가 몸이 악화됬다. 진짜 수요일날에 엄청 좋아보이셨는데 담날에 아빠가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고 그대로 숨 한번 쉬고 돌아가셨을때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고 좀 당황했다. 아빠와의 이별이 너무 빨리 올줄은 작년에 예상을 못한것은 아니지만 마지막 순간이 온 순간 정말 심장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이 죽으면 손발이 청색증이 발생한다. 심장이 멈추면서 혈액이 돌지 않고 그러니까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청색증이 발생하는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정말 내 머릿속에 아빠의 마지막모습과 딱딱히 굳은 모습이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래서 밤에 잠을 잘때 자꾸 생각이 나고 그래서 여러므로 힘들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잘 이겨낼려고 힘을 내고 있다. 나중에 엄마도 돌아가시겠지만 정말 그때도 엄청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것 같다. 멘탈적으로 힘든일들이 앞으로도 더 많이 생기고 그렇겠지만 절대로 재흡연 같은것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나는 의지가 강해서 엄청 힘든 일들이 발생하고 그래도 나 스스로 잘 이겨낼수 있을것 같다. 나중에 이모도 돌아가실것 같고 외할머니도 돌아가실것 같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하나둘씩 떠난다면 정말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모도 림프암이다. 그래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많이 힘드실것 같다. 이모 치료하는거 보면 우리 아빠가 생각이 난다. 아빠도 정말 항암치료 받으셨을때 엄청 많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암튼 사람은 누구나 아프고 병들어간다. 그래서 운동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한것 같다. 나는 운동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즐겁다. 내가 운동을 꾸준히 할려고 하는것도 운동하고 나면 몸이 엄청 개운하다. 그리고 가볍다. 잡생각이 나지 않는다. 앞으로도 운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다. 정말 뭐든지 열정적으로 하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도 최선을 다했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자. 나이가 들수록 정말 눈물이 더 많아지는것 같다. 나는 늘 감성적인 사람이라서 눈물이 많았지만 배이상으로 많아졌다. 아빠만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 천국에서 아프지 않고 잘 쉬고 계실것 같다. 금연 9년4개월이 8일 남았고 금연 3400일이 3일 남았다. 계속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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