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0. 00:42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3278일째 11월 18일 토요일.
금연 3278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이랑 내일은 여수로 1박2일 여행을 갔다온다. 정말 재미있을것 같다. 오늘 전주역에서 여수로 기차타고 내려왔다. 정말 오랜만에 바다에 오니까 정말 힘이 나고 힐링이 된다. 그동안 아버지 병간호 하느라 여행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엄마랑 같이 종종 여행을 같이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여수역에서 내려서 형이랑 만나서 카페도 가고 그랬다. 카페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아무튼 바람도 많이 불고 그래서 좀 춥긴 해도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그리고 저녁때에는 형 여자친구가 비행기 타고 여수로 내려와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저녁먹기 전에 카페에서 피자를 형이랑 엄마랑 같이 먹었더니 그렇게 배가 고프지가 않아서 형 여자친구가 올때쯤 같이 저녁을 먹었다. 양념게장이랑 간장게장 갈치조림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숙소에 가서 설사를 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예전에는 밖에 나가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의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게 힘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어디를 가도 이제는 화장실에 가도 큰게 잘 나오니까 정말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비데가 있으니까 정말 큰게 쌀때 엄청 불편하지가 않아서 다행인것 같다. 우리형도 비데 없으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못보는것처럼 나도 그렇다. 휴지로만 닦으면 좀 찝찝한 마음이 엄청 들어서 비데가 정말 많이 필요하다. 아무튼 여수에 와서 정말 형이 이곳저곳을 구경시켜줬다. 오늘은 많이 못갔지만 그래도 내일은 많이 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가 살아계셨더라면 같이 여수로 여행 왔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돌아가셔서 안계시니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지만 늘 우리 곁에 있다고 늘 생각하고 있다. 카페에서 형이랑 엄마랑 같이 많은 대화를 나눴고 형이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바뀌였다고 한다. 나또한 죽음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바뀌였다. 사람이 죽으면 끝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가서 살아가고 있다고 나 스스로 생각하고 있다. 할아버지도 아빠도 천국에서 만났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고 처음 키웠던 강아지도 같이 만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시간이 지나니까 아빠의 허전함이 익숙해져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간혹 아빠방을 보고 있으면 아빠 목소리가 들리는것같다. 그래도 7년 투병기간동안 늘 말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병간호를 해드렸고 밥도 새밥으로 늘 해드렸다. 정말 유독 아빠가 올해 엄청 힘들었고 아빠가 우리한테 했던 말씀이 올해 넘기기 힘들것 같다고 하셨다. 아빠도 마지막이라는것을 아빠 스스로 아셨던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가 폐렴이 극복해서 나았더라도 정말 걷지도 못했을것 같고 똥오줌도 거의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엄청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돌아가신게 아빠한테는 좀더 나았다고 생각이 든다. 암튼 여수로 와서 여행도 하고 그래서 아빠 생각이 잠시 잊혀졌다. 정말 힐링여행을 하니까 힘든것도 좀 잠시 사라지는것 같다. 나중에 엄마도 우리 곁을 떠나겠지만 엄마는 그래도 아빠보다는 많이 오래 사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아빠가 젊은 나이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엄청 많이 고생을 하셨고 좀 쉬고싶다고 했을때 암선고를 받으셨다. 그래도 전에도 말했지만 폐암환자가 7년 넘게 사는것은 많이 힘들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빠는 나름 오래 사셨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나의 정성과 노력이 없었으면 5년이내에 돌아가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 산소를 한달에 한번씩 매달 가겠지만 아빠 산소에 가면 늘 하고 싶은말이 있는데 천국에서 나중에 다시 봐 아빠 라는 말을 하고 싶다. 아빠가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까 아빠 건강을 신경을 못쓰시는것 같다. 정말 치과의사가 돈을 많이 벌지만 스트레스 1위 직업이 치과의사이다. 모든 의사가 다 힘들겠지만 치과의사가 정말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을것같다. 그래도 엄마는 골프로 스트레스를 풀고 그러니까 그래도 건강함을 잃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엄마도 여러므로 많이 힘들어하시지만 그래도 내가 늘 옆에서 힘이 되줄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침에 엄마한테 좀 짜증을 많이 내서 죄송하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가능한 엄마한테 짜증을 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한테 내가 짜증을 내면 엄마가 상처를 많이 받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할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늘도 최선을 다했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자. 금연 9주년이 일주일 남았고 금연 3300일이 22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오늘은 헬스자전거 운동을 쉬웠다.
일주일에 한번은 헬스자전거 운동을 쉴 생각이다. 원래 두번 쉴려고 했는데 두번쉬면 몸이 무기력해질것 같아서 딱 한번만 일주일에 쉬기로 결정을 했다. 나의 정기 운동 쉬는날은 토요일로 정했다. 그래서 토요일은 헬스자전거 운동을 쉴 생각이다. 물론 정기 운동 쉬는날은 바뀔수가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