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3274일째

2023. 11. 15. 01:1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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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3274일째 11월 14일 화요일.

 

금연 327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이 어느덧 화요일이다. 이번주도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같다. 그만큼  금연과 운동으로 늘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오늘도 스타랑 리니지 게임을 했다. 오랜만에 해서 더 재미있었다. 그동안 바이오하자드4 게임하느라 다른 게임을 신경쓰지 못했지만 이제는 게임을 다양하게 할 생각이다. 한 게임만 하려니까 여러므로 좀 지루한 느낌이 들어서 골고루 게임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이 금연 3274일째이다. 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앞으로도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을 생각이다. 11월달의 시간도 정말 빨리 지나가는것 같다. 정말 2023년도 얼마남지 않았다.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보내고 있어서 후회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요즘에 잠이 일찍 안온다. 그동안 늦게 자고 그러다보니까 내 생체리듬이 밤늦게로 정해져있다. 그래도 점차 일찍 잘 생각이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일찍 자고 싶어도 일찍 잘수가 없다. 아빠 생각이 많이 나다보니까 더더욱 더 일찍 못 자는것 같다. 그래도 아버지께서 천국에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니까 한결 좀 내 마음이 편해지고 그랬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이 힘들다. 그래도 금연과 운동 덕분에 그렇게 많이 힘들지가 않아서 다행인것 같다. 확실히 운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그러니까 힘든것도 잠시 사라지는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전에도 말했지만 아버지는 늘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많이 힘들지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암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계속 살아계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무섭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는 스트레스 푸는법을 잘 몰랐던것 같다. 엄마는 그래도 스트레스 받았을때 푸는법을 알기에 큰 걱정이 없다. 아무튼 요즘에 날씨가 춥다.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면 찬바람이 분다. 이제 곧 있으면 겨울이다. 정말 겨울만 되면 내 몸 컨디션은 늘 좋다. 무더운 여름에 비해서 추운 겨울이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다보니까 춥고 그래도 몸은 힘들지가 않고 오히려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수가 있어서 정말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엄마가 있으니까 정말 나도 의지되고 엄마도 나한테 의지많이 하니까 다행인것 같다. 엄마는 그래도 잠도 잘 주무시고 그래서 대략 80세이상 사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빠는 잠을 잘 못 주무시고 그러셔서 더 많이 힘들었던것 같다. 나는 그래도 다행히 잠을 잘 잔다. 몸이 고단하고 그럴때에는 잠을 더 잘 자고 그렇지만 몸이 고단하지 않아도 잠을 푹 잘 자고 있다. 아빠방에서 자고 있는데 아빠방에서 잠을 더욱더 잘 자고 있어서 다행인것같다. 아빠가 내 곁에 있는 느낌이 엄청 많이 드는것 같아서 다행인것같다. 나중에 천국에 가면 아빠를 다시 만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폐암으로 인한 급성폐렴은 정말 안좋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생전에 산소포화도가 너무 떨어지는것같다고 하셨다. 전에는 97~98를 유지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91~90까지 떨어졌다. 심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빠의 몸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질것이라는 것은 예상은 못했다. 물론 예상은 안한것은 아니지만 급격하게 몸이 빨리 나빠지는게 믿겨지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빠가 기침하거나 그럴때 쇳소리가 나서 뭔가 심상치가 않았다. 폐암환자가 급성폐렴에 걸리면 거의 죽는다. 아빠가 폐가 두개 다 있었으면 생존할 확률이 높았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폐가 하나밖에 없어서 남아있던 폐도 폐기능이 완전히  상실해버려서 안좋아졌다. 무엇보다 아빠가 드시던 타세바가 더이상 효과가 없었고 그로 인해서 폐에 남아있던 암세포가 커져있었고 그로 인해서 암세포가 온몸에 퍼져있었다. 만약에 10월30일날에 서울대학교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 있었으면 집에서 돌아가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랬더라면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아빠가 돌아가셨더라면 119를 불러서 천같은것으로 돌돌 말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병원에 돌아가셔서 좀 다행이지만 정말 이때 여러므로 공황장애가 심하게 왔었다. 정말 전에도 말했지만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에는 정말 죽음이라는게 몰랐는데 아빠가 돌아가셨을때 죽음이라는게 뭔지 알것 같았다. 마지막 숨을 크게 쉬고 그대로 심장이 멈추면서 아빠또한 호흡을 더이상 하지 않았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기계를 통해서 아빠의  심장 맥박이 0으로 떨어지고 산소포화도도 0으로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니까 정말 많이 힘들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장례식장에서  입관식할때 아빠가 웃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였고 천국으로 갔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도 언제가는 천국으로  가겠지만 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빠께서 산소포화도가 생전에 안좋아다고 한것은 아마도 폐에 있던 암세포가 커져서 폐기능을 떨어뜨려서 산소포화도가 안좋아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말 타세바라는 약이 내성이 생기니까 암세포가 더 많이 커지고 효과가 사라졌던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가 살아계셨더라면 솔직히 고통이였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사람이 죽기전에 나타나는 행동중 하나가 잠을 많이 잔다는것 식욕이 완전히 떨어져서 밥맛이 없다는점. 아빠가 올해 유독 엄청 많이 힘들어하셨고 특히 식사하실때 엄청 많이 힘들게 드셨다. 아마도 이때부터 몸에서도 암세포가 계속 퍼지니까 더더욱더 밥먹는게 힘들었던것 같다. 암세포가 커지거나 그러면 더 식욕을 떨어뜨린다. 암세포가 식욕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암세포가 영양분까지 다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든다. 아빠가 잠이 전보다 엄청 많아져서 좀 의아했다. 아빠가 잠을 많이 못자고 그러는데 어떤날은 거의 하루종일 잔날이 몇번 있었다. 이때부터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나는 솔직히 아빠가 잠을 많이 못자서 잠을 한꺼번에 몰아서 자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나의 큰 착각이였다. 몸의 있는 장기들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러니까 그만큼 몸의 피로도가 쌓이면서 잠도 배이상으로 늘어났던것 같다. 그리고 아빠께서 유독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체중도 엄청 감소한것도 정말 몸에 큰 이상이 생기니까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는것 같다. 운동하면서 살빼는것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지만 저절로 살이 빠지는것은 정말 안좋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빠가 올해 유독 기운이 많이 없으셨고 거의 움직이지 않으셨다. 정말 암세포가 폐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전이가 되고 그래서 아빠가 많이 아파하셨다. 특히 골반 오른쪽이 많이 아프다고 하셨다. 시티를 찍어보니까 허리 골반 등 다리 등 다 퍼져있었다. 그동안 암세포가 퍼지면서 아빠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었던것같다. 다른 암도 정말 무섭지만 폐암이 정말 무섭다고 생각이 든다. 호흡곤란이 와서 죽을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빠의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든 이유가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의 다리를 안마도 많이 해드리고 그래서 아빠 다리근육이 많이 빠졌거나 그러면 알수가 있는데 아빠의 다리를 안마할때 병원에서 느낌이 뭔가 정말 쌔했다. 너무 얇아졌고 여러므로 힘들어보였다. 체중이 50킬로까지 빠졌다. 정말 암환자들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체중감소이다. 체중감소가 암으로 인해서 체중감소이다보니까 그만큼 안좋다고 생각이 든다. 외할아버지도 엄청 마르셨는데 돌아가셨을때 더 마르셨던것같다. 외할아버지 임종을 직접 안봤지만 엄마가 말해준거 들어보면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때 엄청 더 빠졌다고 한다.아무튼 오늘도 최선을 다했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자. 금연 9주년이 11일 남았고 금연 3300일이 26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그래도 전에도 말했지만 아버지께서 폐암을 7년 동안 투병하셨다. 폐암환자가 5년이상 생존율이 적다. 그렇지만 아빠께서는 7년이상 사셨다. 늘 말하지만 늘 내가 아빠를 위해서 효도도 많이 하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 나뿐만아니라 엄마도 형도 최선을 다했다. 요즘에 쉬고 그렇지만 그동안 쌓인 피로와 긴장감때문에 좀 종종 힘들때가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한결 좀 나아질것 같다. 그래도 전에는 아빠 병간호로 엄청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좀 덜 힘들어지고 몸도 회복이 다 되서 좀 한결 나아진것 같다. 그래도 금연과 운동덕분에 나의 몸 회복 속도는 정말 빨라서 다행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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