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5. 00:52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2046일째 7월 4일 토요일.
금연 2046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운동을 70분 했다. 더 할수는 있었지만 오늘은 70분만 운동을 했다. 그래도 평일날에는 운동을 100분 이상을 하기 때문에 주말인 오늘은 약간 운동시간을 좀더 줄였다. 70분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다. 땀도 엄청 나고 그래서 기분은 엄청 상쾌하고 좋았다. 담배를 계속 피우고 그랬더라면 운동을 하더라도 상쾌함보다는 불쾌감이 더 많이 느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담배를 계속 피우고 그랬더라면 나는 운동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을것 같다. 담배를 피우면 피울수록 폐기능은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금연이 필수이다. 금연을 하지 못한다면 정말 여러므로 내 몸은 병들고 아프고 그렇기 때문에 정말 금연을 꼭 해야한다. 금연을 하지 못하는 흡연자들은 그저 흡연이 금연보다 더 좋기 때문에 담배를 못 끊는다. 내가 만약에 흡연이 금연보다 더 좋았으면 지금까지도 흡연자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금연을 하고 있어서 정말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많이 든다.금연을 하지 않고 있었으면 나의 삶은 매우 피폐하고 여러므로 힘든 하루들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금연을 한다고 다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는것은 아니다. 가끔 힘든일들이 있지만 그래도 흡연자 시절때보다 더 잘 이겨내는 나의 모습에 나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고 있는것 같아서 정말 많이 행복하고 즐겁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오늘도 은행에 갔다왔다. 낮에 갔다왔다.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그래도 비가 이번주에 좀 꾸준하게 내려서 덜 더웠던것 같다. 땀은 엄청 많이 났지만 나름 견딜만했다. 담배를 계속 피우고 그랬더라면 이런 무더위도 잘 이겨내지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정말 요즘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 힘들다. 항상 좋은일들만 생길것 같았는데 아빠의 암의 재발로 온가족이 힘들어한다. 그래도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의 뇌는 괜찮다. 뇌까지 암세포가 전이가 되었으면 정말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었을것 같고 희망적이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음주 금요일날에 아빠가 철심박는 수술을 겸 조직검사도 같이 진행하는데 조직검사하고 나서 아빠한테 맞는 표적 치료제 약이 먹을수 있도록 유전자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많이 든다.요즘에 여러가지 생각 때문에 잠을 푹 잘수가 없다. 푹 자고 싶어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으니까 잠이 바로 못자고 있다. 그래서 낮에 낮잠을 좀 많이 자는 경우가 종종 많은것 같다. 그래도 생활패턴은 그렇게 불규칙적이지가 않아서 정말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이 즐거운 토요일이다. 즐거운 토요일이지만 딱히 은행만 가고 다른데를 못가고 있다. 암튼 이번달에 한달이 좀 넘어서 컷트를 해야하는데 아빠 병간호 하느라 컷트를 하러 못가고 있지만 아빠 서울 가서 입원하는 동안 컷트하러 갔다와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는 정말 머리숫이 정말 많다. 담배를 계속 피우고 그랬더라면 머리숫이 엄청 많이 빠졌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흡연은 탈모도 일으킨다. 그래서 흡연자들 보면 탈모인들이 정말 많다. 물론 모든 흡연자들이 탈모가 생기지는 않지만 흡연으로 인해서 거의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 시내에 가다가 휴대폰 파는 어떤 남자를 보니까 u자형 탈모가 심해보였다. 탈모가 심해보이고 그래서 그 사람의 얼굴은 정말 나이가 엄청 많이 들어보였다.흡연을 하면 탈모가 더 빨리 생기는 이유가 흡연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가 않는다. 그래서 머리까지 원활하게 혈액이 돌지가 않아서 머리가 빠지는거다. 예전에 학창시절때 영어과외선생님이 있었는데 되게 골초였고 대머리였다. 그 과외 선생님 말로는 과거에는 이러지 않았다고 그러셨다. 흡연은 서서히 몸을 망가뜨린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금연이후 나는 확실히 내 건강에 엄청 많이 신경쓰고 있다.내 건강은 언제나 좋음을 유지하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 오늘 저녁에는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오리고기를 두개를 했다. 하나는 삶아서 요리했고 하나는 후라이팬에 요리를 했다. 삶아서 요리를 한 오리고기는 팍팍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언제나 맛있다. 나는 엄마가 어떤 요리를 해도 다 맛있다. 맛없어도 맛있다. 그런데 엄마는 언제나 어떤 요리이든 잘해서 너무 좋다. 나중에 내가 사랑하는 여자도 요리를 잘하는 여자였으면 좋겠다. 엄마도 처음에는 요리가 미숙했지만 지금은 달인수준이다. 치과일도 바쁜데 집안일까지 하시는 모습에 너무 멋있고 항상 감사하다. 아빠가 못 도와주니까 내가 하는일이 더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형이 설거지를 도와주니까 덜 힘든것 같다. 평일날 같은 경우는 형이 회사일 때문에 점심 설거지는 못 도와주지만 그래도 저녁에 매일 본집에 와서 같이 저녁먹고 설거지도 같이 도와준다. 설거지만 도와줘도 내가 많이 수월하고 덜 힘든것 같다. 요즘에 드는 생각이 담배를 다시 피울까 라는 생각을 좀 많이 하게 되는데 꾹 참게 된다. 담배를 피우면 오히려 더 몸이 더 망가지고 더 많이 힘들수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아빠가 돌아가시면 그때도 내가 금연을 계속 잘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금연자들중에 재흡연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가 본인 부모님이 돌아가실 경우 너무 힘들어서 담배를 다시 피우는 경우를 인터넷에 올려진 글들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부모님이 내 곁을 떠나도 나는 지금처럼 그때도 금연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할 생각이다. 쉽게 포기하면 인생도 포기하는것과 마찬가지인것 같다고 생각이 많이 든다.솔직히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다보니까 안좋은 생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생각만 하고 있는거지 실천은 하지 않고 있다. 내가 부모님먼저 떠난다면 지금보다 더 최악일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생각해보면 나는 의지가 정말 많이 강하다.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이렇게 힘든일들이 생겼을때 못 버티고 담배를 사러 마트나 편의점에 갔을것 같다. 솔직히 나는 멘탈이 붕괴직전이지만 어떻게든 잘 참고 있다. 3년전에 아빠가 암선고 받았을때도 정말 힘들었고 작년에 아빠가 암 재발 됬을때도 힘들었다. 올해 아빠가 암 또 재발 되었을때도 정말 힘들었다. 그 힘든 강도가 점점 쌔지고 있지만 의지가 강해서 무너지지 않고 있다. 무너질려고 하고 있지만 어떻게든 잘 버티고 이겨내고 있다. 아빠 몸상태가 나중에 지금보다 급격하게 나빠지고 그런 상황들이 오겠지만 그때가 오더라도 나는 정말 담배없이 지금처럼 계속 금연과 운동으로 잘 버터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시간만큼 요즘에 운동을 할수가 있어서 너무 좋다. 휠체어 덕분에 아빠가 날 많이 부르지 않는다. 혼자할수 있는것들은 아빠가 휠체어 타고 하시니까 내가 좀더 수월한것 같다.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아빠를 원망한적이 없다. 오히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 많다. 아빠의 노력덕분에 엄마 형 그리고 내가 잘 살고 있는것 같다. 엄마 아빠한테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나에게는 엄마 아빠가 최고이다. 나도 나중에 결혼해서 나랑 똑같은 자녀가 생긴다면 최고 아빠이자 남편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야겠다. 지금보다 더 나이가 들어도 부모님께 효도는 변함없이 잘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비가 요즘에 자주 오니까 여러므로 힘들고 우울할때가 있지만 그래도 금연과 운동 덕분에 언제나 힘이 난다. 내가 힘들더라도 잘 버틸수 있게 해주는 금연과 운동의 힘이 너무 좋다. 아무튼 오늘도 정말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금연 5년8개월이 19일 남았고 금연 2100일이 54일 남았다. 계속 힘내고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