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25. 11:18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732일째 8월 25일 일요일
금연 1732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 106분했다.운동하고 나서 기분이 정말 상쾌하다. 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이다. 교회에 가서 열심히 예배도 드리고 찬양도 하고 셀모임도 가졌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그러니까 정말 좋고 행복하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이런 사소한 행복도 느끼지도 못했을것 같다. 오늘도 날씨가 더웠다. 그래도 전보다는 시원해서 괜찮다. 낮에만 약간 좀 더운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져서 정말 기분이 좋다. 여름이 아직 안끝났지만 여름이 끝나면 날씨도 지금보다 더 시원해질것 같다. 진짜 올 여름에도 더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참고 이겨내고 있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참고 견뎌내지 못했을것 같고 더 많이 힘들어했을것 같다. 셀모임 끝나고 충만치킨집에 가서 닭 한마리를 사서 임원동생들에게 갔다주었고 회계동생한테 지원금이 있는 봉투를 건네주었다. 항상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오늘 역시 그녀랑 이야기를 할수가 없었다. 언제가는 대화는 하겠지만 대화를 하면 그녀의 말을 잘 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8월달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 정말 8월 한달동안 나 스스로 생각했을때 정말 열심히 살았다. 꾸준하게 운동을 열심히 했고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즐겁게 보낸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이제는 9월달이다. 9월달에도 정말 꾸준하게 운동을 열심히 하고 계획적으로 열심히 보내야겠다. 교회에서 좀 쉬다가 아빠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아빠 혼자 저녁 드시면 잘 못 드실것 같아서 내가 시내버스 타고 아빠집에 가서 아빠랑 같이 저녁을 먹었다. 갈비탕이랑 순대랑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아빠가 나덕분에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일요일 저녁에는 오늘 처음 아빠집에 간것 같다. 오늘 아빠께서 50만원을 주셨다. 아빠께만 150만원 받았다. 엄마한테 200만원을 받는데 총 350만원을 받을것 같다. 정말 나가서 일해서 버는것보다 정말 많이 벌고 있다. 그래도 나 스스로 열심히 아빠집에 가서 저녁도 먹고 설거지고 하고 아빠를 옆에서 내가 많이 도와드린다. 아빠가 내가 고생한다고 돈을 주시는데 돈을 받을때마다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요즘에 몸이 피곤한지 혀 안쪽이 아프다. 약간 헌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확실히 주말에도 바쁘니까 정말 좋고 행복하다. 몸이 바쁘니까 담배 생각이 전혀 안난다. 물론 아에 안나는것은 아니지만 담배가 사고싶거나 피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무엇보다 금연이후 나의 삶이 더욱더 행복하고 그러다보니 담배가 피우고 싶은 생각이 없다. 만약에 나의 삶이 지금보다 힘들더라도 나는 담배를 사거나 피우지 않고 운동으로 극복할 생각이다.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확실히 나의 의지가 더욱더 많이 강해지는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금연의지가 나는 매우 강해서 어떤 고난이 와도 잘 견뎌내고 있다. 아빠가 2년전에 암 선고 받은 후에 아빠 병간호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그대신에 운동을 더 열정적으로 했다. 물론 아빠가 아프셔서 운동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할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지금은 내가 평소에 운동하는 만큼 한다. 아빠가 모악산집에 계시지만 그래도 내가 혼자 시내버스 타고 왔다갔다 하면서 아빠랑 같이 저녁을 먹는다. 아빠가 나랑 저녁을 드시면 잘 드시니까 정말 기분이 좋다. 아빠 혼자 저녁을 드시면 잘 못드신다고 한다. 혼자 드시면 뭔가 외롭고 그러셔서 그러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오늘 아빠집에 가기전에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어느 노부부를 봤는데 우리 부모님도 할머니 할아버지 될때까지 오랫동안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노부부가 손잡고 걸어다니는 모습들을 보면 정말 귀여우신것 같다. 나도 나중에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나이가 되도록 평생동안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10월 9일 한글날이다. 결혼하신지 33주년이 되셨다. 연애기간까지 합치면 더 오래되셨을거 같다. 이혼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시는 모습이 내 눈에도 멋지고 보기 좋다. 나도 나중에 결혼을 해도 이혼하지 않고 잘 살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빠집에 갔다와서 몸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즐겁고 뿌듯하다. 오늘 아빠집에 안가고 쉬웠다면 아빠는 저녁을 잘 못드셨을것 같다. 아빠가 밥을 잘 못 드시면 나의 마음도 무겁다. 그래서 더욱더 아빠집에 가서 같이 저녁을 먹을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회장 동생에게 11월24일날에 임원들에게 밥사준다고 말했고 회장동생이 알겠다고 했다.임원동생들이랑 친해질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무튼 오늘도 정말 열심히 살았고 내일도 최선을 다하자. 금연 4년10개월이 28일 남았고 금연 1800일이 68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