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4. 07:35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690일째 7월 14일 일요일
금연 169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 83분했다. 내방에서 운동했더니 땀도 더 났고 더 힘들었지만 그래도 기분은 정말 상쾌해서 정말 좋다. 오늘은 즐거운 주일이다. 그래서 교회에 가서 열심히 찬양도 부르고 예배도 드렸다. 토요일, 일요일 교회에 가서 시간을 많이 보내니까 정말 좋은것 같고 행복하다. 오늘이 어느덧 금연 1690일째이다. 정말 나 스스로 생각했을때 열심히 살고 있는것 같아서 내 자신이 기쁘고 행복하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열심히 살지도 않았을것 같고 내 자신도 기쁘지 않았을것 같고 많이 불행했을것 같다. 금연 1690일동안 단 한개피도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난 정직하게 금연을 열심히 하고 있다. 언제가는 다시 피울수는 있지만 그 다시 피울수 있는 시기가 안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 날씨가 습하고 너무 덥다. 낮에 너무 더워서 티셔츠가 땀으로 축축하다. 그래도 금연을 하고 있어서 내 몸에서 항상 좋은 냄새가 난다. 심지어 땀냄새도 향기롭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담배찌든냄새와 땀냄새가 섞어서 내 몸에서 많이 났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오늘 교회에서도 땀이 엄청 많이 흘렸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꾸준하게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덕분에 체력적으로 강해진것 같아서 너무 좋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것 같고 쉽게 지쳤을것 같다. 오늘 점심에는 바빠서 국수랑 김밥을 먹지 못하고 햄버거 하나랑 피크닉 사과 주스를 마셨다. 양이 차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대신 저녁에 샤프샤프 고기를 상추에 싸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샤프샤프 고기의 깊은맛을 전혀 몰랐을것 같다. 하루하루 먹는 즐거움에 빠지면서 살고 있다. 정말 좋고 행복하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먹는 즐거움보다 담배 피우는 즐거움으로 살았을것 같다. 그렇게 됬다면 나의 몸은 병들고 나의 폐는 썩어갔을것 같다. 금연중인 지금 나의 폐는 건강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래 뛰거나 그래도 힘들지가 않다. 호흡도 항상 일정하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호흡하는게 많이 힘들었을것 같고 여러므로 나에게 좋지 않았을것 같다. 무엇보다 금연 덕분에 숨쉴때마다 항상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 그리고 숨쉴때마다 금연덕분에 담배냄새가 나지 않으니까 정말 좋은것 같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숨쉴때마다 담배냄새가 엄청 많이 났다.날씨가 많이 덥고 짜증이 많이 나지만 짜증이 나도 금방 풀린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짜증을 났을때 컨트롤을 하지 못했을것 같다. 오늘도 흡연자들을 많이 보았다. 그들을 보면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이 든다. 금연을 하지 못하고 흡연을 계속 했다면 나의 몸은 하나둘씩 고장나기 시작했을것 같고 노화가 빨리 왔을것 같다. 흡연은 노화를 촉진시킨다. 음주 또한 마찬가지이다. 흡연자시절때 생각해보면 흡연을 하고 나면 몸이 항상 힘들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연자시절때 7개월동안 열심히 흡연을 했었다. 53갑을 피웠다. 참 많이 피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때는 그렇게 안보이는것 같다. 만약에 지금까지 피웠다면 더 많은 담배갑이 나갔을것 같다. 그리고 더 많은 담배값으로 지출이 많이 나갔을것 같다. 금연을 하니까 확실히 돈이 절약된다. 거스름돈 5천을 받아도 왠만하면 쓰지 않으면 지갑에 계속 오천원이 남는다. 흡연자시절때에는 5천원이 내 지갑속에 있었다면 5천원은 고스란히 담배값으로 나갔다. 나는 흡연자 시절때 수입 담배 말보루 실버 라이트를 피웠는데 가격이 인상전 2700원 인상후 4700원 2000원이 인상됬다. 나는 인상전에 끊어서 미련이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보면 담배갑에 부착된 혐오사진들을 보면 정말 징그럽고 담배구매 욕구를 떨어뜨린다. 덕분에 평생 금연으로 살다가 죽을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혐오사진이 부착된 담배갑을 보면서 흡연을 계속 했을것 같다. 정부에서 실행한 담배값 인상과 담배갑 혐오사진 부착은 나에게 금연을 해야하는 이유를 알게 해줘서 너무 좋은것 같다. 만약에 담배값이 인상되지도 않았고 혐오사진도 없었다면 나는 계속 담배를 계속 피웠을것 같다. 물론 담배값이 인상되지 않아도 혐오사진이 없어도 나는 금연을 정말 잘했을것 같다. 하지만 지금이 더 유혹도 없고 재흡연을 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어서 흡연을 하지 않고 있다. 담배갑이 이뻤거나 담배값이 인상되지 않았다면 나는 쉽게 담배에 대한 유혹에 빠져들었을것 같다. 우리 심리는 그러는것 같다. 담배갑이 이쁠수록 사고싶은 욕구가 더 커지고 담배갑이 혐오스럽다면 사고싶은 욕구가 줄어든다는것이다. 물론 흡연자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담배갑이 혐오스러울수록 담배갑을 사고 싶은 욕구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생각해보면 담배값이 인하 되지는 않을것 같고 담배갑 혐오사진 부착 폐지정책도 없을것 같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정말 열심히 살았고 내일도 열심히 살자. 금연 4년8개월이 10일 남았고 금연 1700일 역시 10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