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2. 21:10ㆍ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1566일째 3월 12일 화요일
금연 1566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운동을 저녁때 했다 아침에는 할머니네 집에 가서 할머니 위로해주고 왔다 할머니 표정을 보니까 안좋아보였다 아빠 CT결과가 안좋다보니할머니의 기분도 안좋아보였다 할머니께서 아빠 CT결과가 안좋다는것을 예상 했었다고 그러셨다 전화가 늦게 오고 보고 예상을 하셨다고 한다 할머니께서 너무 많이 걱정을 하신다 물론 결과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실망할순 없다고 생각이 든다 몇일간 힘든 하루들이 되겠지만 힘들다고 담배에 손을 댈 생각이 전혀 없다 담배는 삶이 힘들수록 더 땡기지만 나는 오히려 참게 되는것 같다 담배 노예가 된다면 나의 인생은 다시 불쌍해질께 뻔하다고 생각이 많이 든다 지금 내 상황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참고 견딜만하다 오늘은 운동을 저녁때 했지만 아빠가 아프시고 그러다보니 맘 편히 아침에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그동안 꾸준한 운동 덕분에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힘들때가 종종 있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을것 같고 버티지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흡연은 나의 몸을 서서히 죽이는 자살행위이다 지금까지 흡연을 계속 했다면 나는 내 몸을 서서히 죽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금연을 오래하고 있다보니 어떤 고난이 와도 잘 견뎌내는 나의 모습에 나 스스로 많이 자랑스럽다고 생각이 든다 잘 견뎌내지 못했다면 나 스스로 많이 후회했을것 같다 요즘에 설거지를 나 혼자 하는데 힘들기보다는 재미있다 물론 혼자 설거지 하니까 힘들긴 힘들지만 참고 견딜만하다 나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 그래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의지가 약했다면 금연을 중도포기 하고 흡연자의 길로 빠졌을것 같다 아빠 병간호하느라 밖에 못 나가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괜찮다 오늘이 벌써 1566일째 금연중이다 지금까지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았다 한개피를 피우면 한갑이 된다고 한다 내가 다시 피운다면 하루에 한갑을 피웠을것 같다 금연중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이 든다 금연은 평생의 행복이지만 흡연은 한순간의 행복이다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담배 피우는 한순간만 엄청 행복했을것 같다 지금은 금연중이다보니 평생의 행복하다 내가 죽을때까지 평생 금연을 할수 있을거라고 나 스스로 많이 생각이 든다 물론 언제가는 담배를 다시 피울수는 있다 하지만 그럴일은 절대로 존재하지 않을것이다 아무튼 아빠께서 너무 힘들어보이신다 오늘부터 표적 치료제 약을 드신다 오후 3시에 드신다 몸이 확실히 금연과 운동 덕분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너무 힘들다 편히 쉬고 싶어도 아빠가 아픈 모습을 보니까 못 쉬고 있다 잠도 아빠옆에서 자는데 표적치료제 약 기운 덕분에 잘 주무신다 잘 주무시는 모습을 보니까 한편으로는 내 마음이 안심이 된다 나의 생각은 더이상 아빠 몸속에 있는 암세포가 더이상 크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다 내일도 열심히 살자 금연 4년4개월이 14일 남았고 금연 1600일이 34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