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382일째

금연일기 1382일째 9월 9일 일요일

 

금연 1382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운동은 아침이 아닌 저녁에 했다 어제 풋살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아침에는 푹 쉬고 교회에 갔더니 몸이 피곤해서 하품이 계속 나왔다 교회에 가서 열심히 예배를 드렸고 찬양도 열심히 불렀다 예배 끝나고 셀모임을 가졌다 내가 속한 셀은 설빙에 가서 빙수를 먹었는데 역시 찬거 먹었더니 배가 좀 아파서 교회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다 나는 장이 정말 예민해서 찬거나 엄청 매운거 먹으면 배에서 신호가 온다 꾸준한 운동 덕분에 장 운동이 활발해져서 여러므로 좋고 행복하다 특히 내가 하고 있는 헬스 자전거 운동은 여러므로 좋다 가끔 헬스자전거 운동 중에 장에서 신호가 오면 화장실을 가야 하는데 다행히 요즘에는 운동끝나고 나서 신호가 와서 다행이다 요즘 하늘이 푸르고 맑아서 좋다 구름이 흐리거나 비오면 우울해지는 느낌이 많이 든다 물론 금연중인 지금은 우울하거나 그렇치는 않고 항상 즐겁다 아무튼 주말에도 바쁜 나의 모습을 보면서 느낀것은 주말에도 바쁘니까 잡생각이 안나서 좋고 행복하다 주말에 바쁘지 않았다면 담배생각이 엄청 많이 났을것 같다 물론 바쁘더라도 담배 생각이 난다 하지만 그래도 생각 나는것은 한순간이고 바로 없어진다 요즘 날씨가 가을이다 맑고 시원하다 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폭염때처럼 덥지는 않다 날씨가 시원해지니까 불쾌지수가 낮아진 느낌이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불쾌지수는 엄청 높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흡연을 계속 했다면 이런 상쾌한 공기에 흡연으로 오염을 엄청 시켰을것 같다 흡연자들이 피우는 담배연기들을 간접적으로 맡게 되면 진짜 독하다 그리고 하수구 썩은 냄새가 난다 흡연자들의 입냄새는 진짜 최악 그 자체이다 그들에게는 향기가 안난다 내가 흡연을 계속 했다면 하수구 썩은 냄새들을 풍기면서 다녔을것 같다 금연과 운동 덕분에 항상 좋은 냄새가 많이 난다 무엇보다 샤워후 나는 샴푸냄새가 정말 오래가니까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나에게 담배 찌든 냄새가 엄청 났고 좋은 옷이 금방 상한게 내 눈에 보였다 금연 덕분에 27,640개피를 피우지 않았다 27,640개피를 피웠다면 나의 몸은 병들었을것 같고 내 얼굴은 폐인처럼 변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27,640개피를 피웠다면 나의 폐는 확 늙었을것 같고 아팠을것 같다 그나마 짧은 흡연경력 덕분에 경제적 손실도 많이 없었고 몸도 덜 상했다 금연 1382일째가 아닌 흡연 1382일째 였다면 나는 담배 노예로 살았을것 같다 그리고 막대한 돈이 담배세로 나갔을것 같다 금연으로 절약한 금액은 649만원이다 내일이면 650만원이다 금연을 통해서 돈이 절약된게 느껴진다 돈도 필요할때만 쓰다보니 많이 남는다 그리고 금연 덕분에 한달 담배값인 14만원이 절약된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매달 14만원이 지출됬을것 같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금연 3년9개월이 13일 남았고 금연 1400일이 18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