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250일째
금연일기 1250일째 4월 30일 월요일
금연 125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130분 했다 운동하니까 땀도 많이 났고 운동복이 축축했지만 기분은 정말 좋고 행복하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운동도 열심히 하지 않았을것 같고 몸에서 담배찌든 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규칙적인 생활습관 때문에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겁다 흡연자 시절때에는 이렇게까지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 그때는 운동보다 흡연하는게 더 즐거웠던것 같다 담배를 그래도 7개월만 피우고 바로 끊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흡연을 지금까지 했다면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것 같고 흡연을 하면서 운동을 했다면 땀에서 담배찌든 냄새가 엄청 났을것 같다 지금은 금연과 운동 덕분에 몸에서 담배찌든 냄새가 안나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나와 비슷한 연령의 흡연자들 옆을 지나가다보면 담배 찌든 냄새가 많이 난다 하지막 정작 흡연자들은 자신에게 냄새난다는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고 있다 내가 지금까지 흡연을 했다면 나에게 담배찌든 냄새가 나서 다른 사람들이 엄청 싫어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사람들의 표정만 보고 짐작을 할수 있다 아무튼 금연덕분에 내자신과 내 주변이 깔끔해진게 느껴진다 전에는 바지주머니속에 담배갑과 라이터를 들고 다녔지만 금연중인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이 든다 길을 가다가 내가 전에 피웠던 흡연구역을 보고 있으면 4년전인 떠오른다 그때는 심각한정도록 흡연구역이 지금보다 엄청 더러웠다 침과 담배꽁초가 한가득 있다 4년이 지난 지금 흡연구역이 금연구역으로 바뀌었다 신기하게도 금연구역에서 피우는 흡연자들이 적었다 아에 없다 흡연자들은 여전히 많지만 거리는 전보다 좀 깨끗해진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금연구역에 흡연자들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전에는 많아서 그쪽으로 걸어가면 독한 담배연기들이 내코를 자극했다 너무 힘들었다 내가 흡연자였다면 그 독한 담배냄새에 적응이 되겠지만 금연중이다보니 담배냄새를 맡고 있으면 너무 힘들다 흡연을 계속 했다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간접흡연 고통을 줬을것 같다 담배는 백해무익이다 나에게 이로운게 하나도 없다 과연 건강한 담배가 존재할까? 나의 대답은 노우다 담배는 건강하게 만들수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다 오늘이 4월의 마지막날이다 4월 한달동안에도 나 스스로 열심히 살았던것 같다 운동도 열심히 했고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한 덕분에 언제나 행복했다 내일이면 5월이다 5월 한달동안에도 최선을 다해야겠다 금연 3년6개월이 25일 남았고 1300일이 50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