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206일째
금연일기 1206일째 3월 17일 토요일
금연 1206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 아침에도 운동을 100분이상 했다 운동하고 나니까 개운했다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니까 몸이 뻐근하지가 않고 가볍다 운동을 하니까 몸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항상 올라가있는것 같다 점심에는 맛있는 밥을 먹었다 고등어랑 밥이랑 콩나물이랑 해서 이것저것 먹었고 배추도 된장에 찍어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밥먹고나서 사과즙을 먹었는데 힘이 나는것 같다 홍삼액을 먹으면 땀이 더 많이 나는것 같아서 당분간 먹지 않고 배즙과 사과즙을 꾸준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조만간 홍삼액도 다시 먹을 생각이다 생각해보니 흡연자시절때에는 홍삼액과 배즙과 사과즙을 먹을 생각조차 못했다 아무리 몸에 좋은거 먹어도 흡연을 계속 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 같다 다행히 금연중이다보니 흡연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고 행복하다 그리고 흡연자 시절때보다 지금이 더 건강식품을 더 많이 먹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몸이 힘들지가 않다 물론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먹을때가 있지만 음료수를 마시지 않고 물을 더 많이 마시는것 같다 덕분에 피부톤도 밝아지고 매끈해지고 여러므로 좋다 금연을 하지 못했다면 얼굴빛 조차 많이 어두웠고 아파보였을것 같다 전에도 말했지만 흡연은 피부를 상하게 만든다 20대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20대부터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교회에 가서 내일 있을 3부예배 찬양곡을 연습하고 왔다 연습이 늦게 끝나서 힘들었지만 담배를 계속 피웠다면 더 많이 힘들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밥은 연습하기전에 중화요리 식당에 가서 볶응밥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시내에 다른 중화요리집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장사가 잘 안되서 없어진것 같다 시내보다 한옥마을에 있는 식당들이 더 장사가 잘된다 특히 주말에 더 많이 잘되는것 같다 아무튼 3부예배 끝나고 집으로 가는길에 흡연자들을 여러명 보았다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하나둘씩 밖에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는것 같다 나도 금연하지 못했다면 흡연자 사이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을것 같다 금연중이다보니 그럴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다 길거리에서 흡연자들을 보면 많이 불쌍하다 나는 그들을 보면 나 스스로 당당하다 그들이 못하는 금연을 내가 하고 있으니까 나의 어깨는 으쓱 올라간다 흡연자들의 미래는 어둡다 그리고 병원에서 많은 신세를 끼칠것 같다 흡연자들을 보면 나의 금연의지는 더욱더 강해지고 오기가 더 많이 생긴다 담배는 1년을 금연해도 2년 3년 혹은 5년이상 금연해도 다시 생각이 난다 그만큼 담배가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나는 딱히 생각이 안난다 내가 담배를 끊지 못하면 담배갑 혐오사진처럼 내몸이 많이 망가질게 뻔하다 다행이도 금연중이고 그러니까 몸은 망가지지 않았을것 같고 더 좋아졌다 2014년 11월 27일에 담배를 끊지 않고 계속 피울수 있었지만 담배값으로 나가는 돈이 너무 아까웠고 나의 몸이 망가지는게 싫고 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주기 싫어서 금연을 하게 됬고 그 결심이 계속 잘 이어가고 있다 내가 30대가 되도 40대가 되도 금연을 지금처럼 쭈욱 이어갈 생각이다 44살이 되면 금연 20주년이다 아직 긴 시간이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시간이 빨리 갈것 같다 34살 44살 등 나에게는 의미있는 숫자들이 많다 금연 3년4개월이 9일 남았고 1300일이 94일 남았다 계속 파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