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174일째
금연일기 1174일째 2월 13일 화요일
금연 117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도 운동을 아침에 열심히 했다 100분 했다 땀 많이 났지만 역시 상쾌하다 지난주부터 평균 100분씩 운동하고 있다 전보다 운동량과 시간을 늘렸더니 체력적으로 더 좋아진 느낌이다 흡연을 하면서 운동했다면 효과는 크게 없었을것 같다 100분 운동하는것이 나한테는 적당한것 같다 전에는 150분 했는데 그땐 허리랑 무릎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요즘에는 100분을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전에는 70분 80분만 했지만 조금씩 늘리다보니 100분이 됬다 금연덕분에 운동을 오래하고 있어서 힘들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오래할수록 나의 폐는 더 좋아지는 느낌이다 흡연자들 폐보면 검게 물들어 있는데 진짜 역겹게 보였다 나는 다행히 폐가 검게 되기전에 금연을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안그랬다면 나의 폐는 검게 되서 호흡하는데에 많이 힘들었을것 같고 면역력 또한 많이 떨어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금연이후 운동과 같이 하다보니 면역력이 좋아져서 감기에 잘 안 걸리는 느낌이 든다 지금까지 흡연을 했다면 감기에 자주 걸려서 많이 힘들어했을것 같다 금연 1년 달성하고 몇일이 지났을때 감기몸살에 크게 앓은적이 있었는데 엄마준 약과 수건 찜질로 했더니 담날에 다 나았다 감기몸살을 심하게 앓고 나서부터 그뒤부터는 감기몸살에 걸리지 않았다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그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보니 감기 바이러스들이 들어올 틈이 없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하루동안 이것저것 많은 일들이 터져서 힘들었지만 힘들다고 담배는 피우지 않고 참았다 아침에는 12층 인테리어 공사한다고 시끄러웠고 오후에는 형이 점심 안먹고 쭈욱 잤다 엄마가 형한테 카톡으로 뭐라고 했더니 서울로 올라가버렸다 아빠는 공황장애가 와서 많이 힘들어했다 그래서 환불안정제 약을 반절씩 두개 먹었다 내가 옆에서 아빠 엄마가 힘들지 않게 많이 도와드렸다 오늘 내가 울컥했던것은 엄마께서 나에게 내가 없었으면 어떻게 될지 몰랐을것 같다고 그랬고 나한테는 잘한다고 엄마께서 말씀 해주셨다 이 말들을 들으니까 나도 울컥해서 눈물이 흘렸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내 부모님을 옆에서 지금처럼 많이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와 아빠가 하루하루 늙어가는 모습들을 보니 더욱 울컥했고 금연을 해야하는 확고한 이유가 더 생겼다 형과 달리 나는 정이 많고 화도 잘 안낸다 그리고 착하다 그래서 아빠나 엄마가 형보다 나에게 더 의지를 많이 하는것 같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았으면 여러므로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오늘도 열심히 보냈고 내일도 열심히 보내자 금연 3년3개월이 11일 남았고 1200일이 26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