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125일째
금연일기 1125일째 12월 26일 화요일(금연 3년1개월)
금연 1125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 아침에 눈이 쌓였다 그런데 금방 많이 녹았다 전보다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서 뭔가 아쉽지만 그냥 그려러니 눈이 많이 안오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오늘 형이 일주일간 서울에서 잘 쉬고 전주로 내려왔다 형 오니까 내 마음도 즐거웠다 아빠또한 기분이 더 많이 좋아보였다 형이 서울에 있는동안 내가 아빠를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그랬고 아빠께서 항상 나에게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 몸은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아빠 회복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고 싶다 그래도 흡연을 하지 않고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흡연까지 계속 하고 있었으면 몸이 버텨내지 못하고 매번 피곤하다고 그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몸은 힘들지가 않고 더 즐겁다 오늘 체중계를 재보니까 71kg가 찍혔다 나의 인생에 전에도 말했지만 최고의 몸무게를 경신 중이다 그래도 후회를 하지 않는다 흡연으로 인해서 건강을 잃은것보다 금연을 통해서 더 많이 몸이 좋아지는게 나는 더 좋다 확실한것은 운동이랑 금연을 같이 하다보니 몸이 더 배 이상 좋아진게 느껴진다 금연만 했으면 몸이 빨리 좋아지지 않았을것 같다 운동도 정말 많이 중요하다 운동을 꾸준히 하면 면역력 또한 좋아진다 나는 살이 많이 찐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재흡연을 할 생각은 없다 담배를 몸을 빨리 늙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형이 드디어 금연을 선언했다 형의 금연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형의 금연을 나는 응원한다 형이 전자담배를 화장실에서 다시 피우면 냄새를 알기 때문에 금방 내가 알수 있다 그래도 오늘 화장실에서 형이 전자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냄새가 안났다 형이 몇일간은 금단현상 때문에 짜증이 날꺼라고 저녁때 밥먹으면서 그랬다 나는 금연을 하면서 짜증이 많이 안났다 물론 초반때에는 났긴 났지만 그래도 한순간에 지나간것 같다 즐겁고 열심히 살다보니 금단현상을 크게 많이 못 느꼈다 초반때에는 졸려서 힘들었지만 지금은 가끔 불면증 때문에 고생했지만 아빠를 옆에서 간호하다보니 몸이 힘들어서 잠이 잘온다 어제도 약간 늦게 일어나서 엄마를 못 도와드렸다 나에게는 휴식이 필요하지만 내가 쉬고 있으면 아빠가 힘들어하니까 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드리고 있다 내일은 아빠께서 형이랑 항암치료 받으러 서울로 올라가니까 나에게는 꿀맛같은 휴식이다 그래도 평소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보낼 생각이다 오늘 날씨가 맑으니까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 아침에는 흐렸지만 11시좀 넘어서는 구름이 없어지고 맑은 하늘이 보였다 내일도 오늘처럼 맑았으면 좋겠다 맑을것 같다 금연 3년2개월이 30일 남았고 1200일이 75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오늘이 벌써 금연3년1개월이다 4주년도 빨리 올것 같다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