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121일째
금연일기 1121일째 12월 22일 금요일
금연 1121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 교회 청년부 종무식이 있었지만 아빠를 간호해야되서 못갔다 정말 아쉽지만 나로써 어쩔수 없는 일이다 교회일도 중요하지만 우선순위가 먼저인것 같다 전에는 목요일 금요일 교회에 갈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빠가 아프고 그래서 내가 옆에서 많이 도와드려야 하기 때문에 못가고 있다 나의 삶은 많이 변화됬지만 그렇다고 힘들지는 않고 참고 이겨내고 있다 교회 종무식 사진을 청년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단톡에다가 올렸는데 재미있어 보였다 종무식을 못가서 아쉽지만 내년 이쯤에는 꼭 가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내가 집에 없으면 아빠가 더 많이 불안해할까봐 어디를 가지도 못하겠다 집에서 할일이 정말 많다 음식물 쓰레기도 버려야하고 설거지도 해야하고 빨래도 널어야 하고 분리수거통에 있는 쓰레기도 버려야하고 청소도 열심히 해야하고 내가 해야할일이 많다 할머니는 연세가 있으셔서 대부분 내가 다 한다 집안일이 힘들기보다는 너무 재미있고 즐겁다 그리고 집안일을 하면서 느낀것은 전업주부로 일하시는 여성분들은 참 고생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도 집안일은 내가 다 할 생각이다 요리는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이 해줬으면 좋겠다 아무튼 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결혼식을 올리거나 아기를 갖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지만 우선 지금 하고 있는 부모님 효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 우리집에 기존에 키운 강아지가 와서 하루하루 너무 즐겁다 가슴 답답한것도 많이 사라지고 여러므로 기분이 정말 좋다 나는 강아지 없이는 절대 못 살것 같다 강아지가 날 의지하는것처럼 나또한 강아지를 통해 내 마음이 힐링 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내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다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다면 나는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다른 강아지들을 보면 우리집 강아지를 내가 사랑한만큼 다른집 강아지들도 정말 귀엽다 우리집 강아지가 아기때부터 봐주다보니 날 정말 잘 따르고 행복하다 잘때마다 내 이불 위에서 잘 잔다 우리집 강아지는 사냡지만 그렇다고 미워하지는 않는다 강아지들도 각자 성격이 있다 참 신기하다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되니까 담배가 딱히 피울 생각이 없다 피워봤자 지독한 담배냄새 나는것을 알기에 꾹 참고 이겨내고 있다 금연은 정신력 싸움이다 정신력이 흔들리면 재흡연의 위험성이 있다 나도 가끔 정신력이 흔들릴때가 있지만 그렇다고 담배를 사지 않는다 우리집 부근에 마트나 편의점이 많지만 담배 진열대는 안보지만 가끔 담배갑 혐오사진들을 보면서 속으로 담배는 나빠요 라고 항상 외친다 그러면 담배가 딱히 생각안난다 1121일째 금연중이다보니 내공의 힘 덕분에 피우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그래도 항상 조심하고 초심을 잊지 말자 금연 3년1개월이 4일 남았고 1200일이 79일 남았다 계속 힘내고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