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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80일째

포미닛현아팬 2017. 11. 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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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80일째 11월 11일 토요일

 

금연 108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빼빼로데이인데 어느순간부터 빼빼로데이때 돈을 쓰는게 아까워서 빼빼로를 안사게 된다 그리고 오늘은 빼빼로데이이기도 하지만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 받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주는 내가 속한 찬양팀이 인도하는 날이라서 교회에 가서 찬양 연습하고 왔다 오늘은 저녁때 연습을 안하고 아침에 했다 저녁때 연합예배가 있어서 아침에 연습을 하고 오니까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저녁때 연습하면 여유가 없고 그랬는데 오늘만 아침에 연습했는데 몸도 덜 피곤하고 좋았다 앞으로도 아침에 연습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기고 덜 힘들고 그럴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내일이 외할아버지 기일이라서 오늘 서울을 올라갔어야 했는데 아빠가 많이 아프시고 그래서 올해는 못가고 내년에는 꼭 갈수 있을것 같다 외삼촌도 지금 상황을 충분히 이해해주셨고 안올라와도 된다고 아빠께 외삼촌이 전에 말씀드리셨다 올해도 서울가서 외삼촌과 외숙모 그리고 이모와 외할머니와 같이 외할아버지 산소에 가고 싶었지만 못가서 아쉬운면이 있다 올해가 외할아버지 돌아가신지 8년이 되셨고 내년이면 9년이 된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친할아버지 산소도 올해 못갔지만 내년에는 꼭 갈수 있을꺼라 나는 믿는다 올해는 아직 안끝났지만 되돌아보면 정말 스파터클 같은 인생을 산것 같다 올해도 잘 마무리해서 남은 일수들을 열심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살것이다 그러고보면 금연이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보내는것 같아서 나 자신이 뿌듯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면서 살것 같고 그러면 또 나 자신이 뿌듯할것 같다 우선 아빠의 회복을 열심히 도와드릴 생각이다 내년 1월까지는 항암치료가 끝나지만 CT 촬영은 한달에 한번씩 해야 할듯 하다 형과 엄마가 간만에 내방에서 열심히 대화를 나눴고 나는 아빠 옆에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오늘 저녁에는 형이 사온 고기를 맛있게 먹었는데 몇시간이 지나자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볼일을 봤는데 설사 해서 너무 힘들었다 기름이 많이 없어 보이던 소고기가 곳곳에 기름이 엄청 많은것 같았다 그래서 내 소화기관이 소고기를 제대로 소화를 못 시킨 모양이다 그래도 식후이후 흡연을 하지 않고 있어서 천만다행이다 흡연을 계속 했으면 내 위는 부담이 많이 발생했을것 같고 속쓰림이 계속 됬을것 같다 식후전 흡연도 건강에 치명적이지만 식후땡 흡연도 치명적이다 나는 금연중이라서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참 좋고 너무너무 많이 행복하다 금연을 하지 못했다면 식후땡 흡연을 많이 했을것 같다 금연초기때 썼던 금연일기를 다시 읽다보니 그때의 추억이 떠오른다 참 재미있었고 그때는 그랬지 라고 생각이 들었다 금연일기를 안 썼다면 나는 지금까지도 흡연을 했을것 같다 그랬다면 나의 건강은 최악으로 건강이 나빠졌을것 같다 흡연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는 속으로 피식 웃는다 요즘 드는 생각은 흡연자들은 정말 독하다 몸에 안좋은 담배를 어쩔수없이 피우는 흡연자들을 보면 참 불쌍하고 안타깝다 금연하는 사람들도 독하지만 흡연하는 사람들이 독하다 담배자체가 유해물질인데 담배연기를 꾸역꾸역 들어 마시는 흡연자들을 보면 몸에 안좋은 담배를 끊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좀 해주고 싶다 흡연자들이 금연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금연이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실했다면 흡연자들이 금연에 많이 동참할것 같다 그래도 내가 금연도시와 금연길라잡이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금연을 하는 사람들이 서로 격려해주고 힘을 내주는곳이라서 나도 힘난다 나는 어느덧 1080일째 금연중인데 금연 막 시작하는 초보자분들에게 많이 힘을 드리고 있다 금연 3주년이 10일 남았고 1100일이 20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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