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75일째
금연일기 1075일째 11월 6일 월요일
금연 1075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아침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점심은 밖에서 짬짜면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흡연자였다면 먹고 나서 흡연을 했겠지만 금연이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천마다행이다 오늘 아빠와 형은 서울에 올라갔지만 밤에 다시 내려왔다 모처럼 좀 쉬고 싶었지만 못 쉬웠지만 그래도 괜찮다 요즘 내몸이 내몸같지 않을만큼 힘들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이겨내는 모습에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오늘은 모처럼 내 오피스텔에 가서 지친몸을 잠시 쉬고 왔고 청소도 열심히 했다 모처럼 오피스텔에 와서 기뻤고 즐거웠다 아빠 간호하느라 오피스텔을 못갔다 청소를 많이 못하니까 먼지가 많이 쌓였다 그래도 나름 나 스스로 청소를 열심히 했다고 자부심을 느낀다 생각해보면 금연 덕분에도 내 오피스텔이 항상 깨끗한것 같다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어서 그렇치만 만약에 담배를 내 오피스텔 안에서 피웠다면 온집안에 담배 찌든 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다 다행히도 금연 덕분에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좋다 내 오피스텔에 가보면 흡연자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담배 찌든 냄새가 많이 난다 특히 하수구 썩은 냄새들을 흡연자들 몸에서 나는게 느껴진다 그래도 금연의 힘 덕에 내 자신이 깔끔해지고 멋있어지는게 느껴진다 물론 원래부터 멋진 나였지만 금연을 하고 있으니까 내 외모에서 빛나보였다 흡연을 지금까지 했다면 내 외모가 빛나지 않았을것 같고 추해 보였을것 같다 흡연자들을 보면 정말 추해 보인다 전자담배든 연초담배를 피든 똑같이 추하고 불쌍해보인다 담배를 끊지 못해서 어쩔수 없이 피우러 밖을 나가는 흡연자들이 참 불쌍해보인다 나도 흡연자시절때 담배를 피웠을때 흡연구역을 왔다갔다 하는 내 모습에서 내 자신이 엄청 추해보였다고 나 스스로 생각이 들었다 흡연자시절 냄새 없애려고 페브리지를 갔고다니면서 흡연하고 나서 뿌렸다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멍청한짓인것 같았다 다행히 흡연기간이 짧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요즘 스트레스 받고 있는일은 형이 전주집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데 그게 너무 나에게 스트레스다 전자담배는 냄새는 안나지만 전자담배의 특유의 향이 있다 이런 연기들이 발암물질들인데 정작 우리형은 모른다 형의 생각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덜 해로워서 끊지 않고 전자담배를 피우는것 같은데 전자담배의 연기가 연초담배보다 더 많이 해롭다고 한다 발암물질이 10배이상 된다고 한다 간접흡연도 건강에 치명적인데 담배 못 끊는 형 때문에 스트레스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형이랑 이야기는 하고 싶지만 괜히 서로 갈등만 심화될것이 알기에 내가 꾹 참고 있다 형은 못 끊는 담배를 나는 3년 가까이 금연중이다 만약에 지금까지 흡연했다면 나의 삶은 지금보다 불안하고 하는일들이 잘되지 않았을것 같다 다행이도 금연중이고 그러는데 내가 할일들이 다 잘 되가고 있다 오늘이 월요일이다 이번주 한주도 최선을 다하자 금연 3주년이 15일 남았고 1100일이 25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 금연앱을 보니 금연으로 500만원이상 절약됬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보면 600만원도 띄어줄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힘든 상황임에도 금연을 잘할수 있는 이유도 내가 여기서 힘들다고 다시 재흡연한다면 부모님의 건강이 나 때문에 악회될수 있어서 내가 열심히 참고 있다 전에도 말했지만 금연을 열심히 하는 이유도 나와 나의 부모님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나만의 약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