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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74일째

포미닛현아팬 2017. 11. 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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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74일째 11월 5일 일요일

 

금연 107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예배만 드리고 왔고 복면찬양화를 예배 끝나고 시작했는데 아빠 간호해야되서 못보고 왔다 보고 싶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아빠 간호하는 시간이 평균 12시간이상 되는것 같다 몸은 힘들지만 힘들더라도 금연을 하고 있다는것에 감사하다 엄마가 아빠 간호하느라 수고했다면 나에게 20만원을 주셨다 돈 받을려고 아빠 간호하는게 아니였지만 돈을 받으니 기분이 좋고 나 스스로 뿌듯하며 끝까지 아빠 간호하는데에 힘써야겠다 몸은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내고 있다 아빠가 아프시고 나서 아빠와 대화를 많이 하고 있고 많이 친해졌는데 흡연을 계속 했다면 아빠는 나에게 담배냄새가 많이 난다고 그러셨을것 같고 또는 냄새가 나지만 참고 뭐라고 안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모처럼 아빠가 서울을 가서 나는 아빠 간호하는것을 쉬고 잠시 휴식을 취할수 있어서 좋지만 평소대로 보낼것 같다 내일은 오후에 오피스텔에 가서 청소하고 쉬다가 올 생각이다 이번주에 아빠 간호하느라 오피스텔에 못갔다 나중에 혼자 오피스텔에 살아도 잠도 잘자고 잘살수 있을것 같다 8월전에는 시간이 느릿느릿 가다가 아빠가 수술 받고 방사선 치료 받고 항암치료 받고나서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항암치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 항암치료는 힘든 항암약물이 없어서 힘들지 않게 아빠가 버텼다 요 몇일사이에 좀 힘들어하셨지만 그래도 처음 항암치료 받을때보다 힘들어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요즘 나도 아빠 간호하는게 힘들지만 담배를 피울 생각이 눈꼽만큼 없다 피워도 소용이 없다 대신에 하루하루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담배 피우는것보다 운동 열심히 하는게 건강에 정말 최고인것 같다 운동을 매일 하는 습관은 나의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몸이 젊어지는데 이에 반해 흡연은 내 몸을 빨리 늙게 만들고 몸을 더 힘들게 만든다 내가 흡연자였다면 아빠 간호하는게 옆에서 많이 힘들고 피곤했을것 같지만 금연중인 지금은 아빠를 오랫동안 간호해도 힘들지가 않다 물론 아에 안힘든것은 아니지만 흡연자였을때보다 지금이 더 체력적으로 더 건강해진 느낌이다 물론 내가 흡연을 많이 안해봐서 몸의 회복도가 빨라지는것 같다 지금 기분은 마치 흡연을 한번도 안해본 비흡연자의 느낌이다 암튼 오늘 점심때 교회가기전에 집이 아닌 밖에서 먹고 갔는데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나서 계산을 하려는데 어디선가 담배 찌든 냄새가 났다 둘러보니 내뒤에 어떤 할아버지 처럼 보이시는 흡연자가 계산을 기다리시는데 담배냄새가 심하게 났다 담배를 오래 피우다보면 몸에서 시구창 냄새가 난다는것을 깨달았다 할아버지들은 담배를 피우고 나면 오랫동안 흡연경력때문인지 몰라도 몸에서 담배찌든 냄새가 많이 났다 오래 피우면 흡연을 하든 금연을 하든 아무 소용이 없어 보인다 특히 할아버지들은 금연을 하더라도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고 생각이 안든다 그 만큼 흡연으로 할아버지들의 몸이 망가졌다고 생각이든다 돌아가신 나의 외할아버지도 오랫동안 흡연을 하시다가 금연을 하셨지만 할아버지때 하는 금연은 아무 소용이 없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프시다가 돌아가셨다 외할아버지께서 금연과 금주를 좀더 일찍 하셨으면 지금쯤 외할머니옆에 계셨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친할아버지도 생전에 술담배를 너무 좋아하셔서 젊은 나이때 돌아가셨다 술담배를 일찍 끊으셨으면 지금쯤 할머니 옆에서 같이 살았을지도 모른다 금연 3주년이 16일 남았고 1100일이 26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친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절대로 죽을때까지 술담배는 입에 대지 않을꺼라고 다짐 또 다짐한다 나 자신과 사랑하는 부모님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금연을 하고 있는 모습에 나는 화이팅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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