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73일째
금연일기 1073일째 11월 4일 토요일
금연 107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아침에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오후에는 맛있는 점심을 먹었고 간호하느라 넘 힘들어서 한시간 좀 넘게 낮잠을 잤다 자고나니 한결 몸의 피로가 덜하다 밤에 아빠 자는것을 계속 봐야되서 일찍 잘수 없어서 새벽 1시까지 버티다가 잔다 그래서 몸이 힘들어서 낮에 잠이 온다 전에는 낮잠을 많이 자서 힘들었지만 다행이도 요즘에는 한시간만 낮잠을 자니 몸이 많이 상쾌하다 낮잠을 많이 잤으면 몸이 더 가려앉았는데 지금은 적당히 자기 때문에 괜찮다 이번주는 내가 속한 찬양팀이 인도하는 날이 아니라서 집에서 푹 쉬웠다 지난달에는 아빠가 너무 힘들어하셔서 내가 속한 찬양팀이 연습하는날에 못 가서 세번중에 두번빠졌다 아빠가 아프니까 내가 연습을 가고 싶어도 못간다 이번달에는 아빠가 주말에 아프지 않고 괜찮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신기한것은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내가 재흡연을 하지 않고 있는 내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의지가 약했다면 나는 금연보다 흡연을 계속 하고 있었을것 같다 운동이랑 금연을 같이 병행하면서 하니까 확실히 몸이 힘들지가 않고 너무 좋다 만약에 내가 금연을 하지 못하고 집 화장실에서 흡연을 했다면 온 집안이 나의 담배냄새로 가득해서 온가족이 엄청 힘들어했을것 같다 다행히 나는 금연중이라서 이런일은 절대로 발생하지 않아서 천마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금연을 하니까 밖에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 흡연을 계속 했으면 밖에 왔다갔다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짜증도 많이 났을것 같고 나 자신이 힘들어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흡연하는 습관은 내 몸을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지만 그에 반해 금연하는 습관은 내 몸을 즐겁고 가볍게 만드는 그런 습관이 있어서 금연은 정말 필수다 흡연은 선택이다 금연하는것과 흡연하는것은 작은차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큰 차이를 만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입에서 담배 찌든 냄새가 많이 안나니까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나의 모습에 큰 자존감을 생겨서 전에도 말했듯이 나의 셀카 사진을 sns에 많이 올리고 있는데 사람들이 간지난다고 칭찬해줘서 너무 기뻤다 흡연을 계속 했으면 내 모습에서 멋진 모습을 유지할수가 없었을것 같다 흡연은 나의 외모를 피폐해지게 만든다 내가 흡연자시절때 찍은 사진들 보면 피부도 흡연 때문에 탁해 보였고 어두워보였다 금연중인 지금은 피부톤이 밝아지고 여러므로 깔끔해졌다 그리고 더 어려졌다 참 신기했다 흡연이 피부에 치명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흡연자들은 자신들이 피우는 담배가 피부를 치명적으로 안좋게 만드는데 흡연자들은 정작 모른다 나는 흡연의 심각성을 알기에 일찍 금연하는것에 나 스스로 내 자신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흡연의 심각성을 알고도 계속 피웠다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들이 내 몸속에서 자라나고 있었을것 같다 금연덕분에 흡연으로 인한 질병 걱정은 없다 금연덕분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금연 3주년이 17일 남았고 1100일이 27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