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64일째
금연일기 1064일째 10월 26일 목요일
금연 106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도 아빠 간호하느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어제도 말했지만 집안일은 내가 스스로 한다 설거지를 열심히 한 덕분인지 몰라도 왼쪽 어깨 팔꿈치 손목이 아프다 그래도 참을만하다 나는 집안일 하는게 정말 재미있고 즐겁다 할머니가 연세가 87세 드셔서 너무 힘들어하셔서 내가 열심히 옆에서 많이 도와드리고 있다 아빠는 어제 항암치료 주사때문에 몸이 또 가라앉는다고 하셨지만 계속 움직일려고 아빠가 많이 움직이셨다 맨날 누워만 있으면 오히려 몸이 많이 쳐지고 힘이 더 빠진다 그래도 아빠가 힘들시더라도 누워있지 않고 많이 걸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형은 서울에 일이 있어서 서울로 올라갔다 내 방은 내가 다시 자기로 했다 형이 전주에 있으면 내방은 형이 차지한다 암튼 형이 서울에 올라가니 뭔가 허전하지만 그래도 또 나중에 전주로 내려오기 때문에 괜찮다 몸은 천근만근 힘든게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정신적으로는 힘들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들로써 효도를 당연히 하고 있다고 나는 생각을 했다 하루하루 바쁜 일상속에서도 금연일기를 매일 쓰고 있지만 밀려서 쓴다 그래도 금연일수와 날짜 요일은 미리 써놓아서 큰 부담은 없다 강박관념은 없다 금연도시에서 나는 열심히 출석체크를 하고 글도 자주 올린다 바쁘다보니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글을 쓸려고 노력중이다 어제는 오랜만에 고등학교 남자동창 인스타를 구경했는데 그 친구가 성형을 했다 코 성형을 했다 인스타에 올라진 사진을 보면서 코 성형으로 인해서 눈 이미지로 많이 달라졌고 더 훈훈해졌다 고등학교때에는 그 친구가 그렇게 잘생겼다고 생각이 안들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년 지나서 인스타에 올라진 사진보면서 참 성형기술이 좋아졌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성형에 대해서 관심이 많지만 나는 지금 모습도 나름 나 스스로 만족하고 있어서 성형할 생각이 없다 성형부작용 혹은 의료사고로 잘못하면 나는 죽을수 있기 때문에 죽을때까지 성형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이다 돈도 들지 않는다 나는 살은 쪘지만 피부는 더 좋아지고 어려진게 눈에 보인다 금연의 힘인것 같다 원래 키작은 사람들이 유전자변형이 없어서 천천히 늙는다 키가 크면 세포분열이 빨리 일으켜 빨리 늙지만 키가 작으면 세포분열이 없어서 잘 안늙는다 늙더라도 아주 천천히 늙는다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내 몸을 유지할수 있는 이유도 금연과 운동 덕분이다 금연과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나의 몸은 빨리 안좋아졌을것 같다 금연 3주년이 26일 남았고 1100일이 36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흡연은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지만 금연은 피부를 탄력있게 만든다 오랫동안 흡연하는 사람들을 보면 피부톤이 칙칙하고 안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