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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59일째

포미닛현아팬 2017. 10. 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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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59일째 10월 21일 토요일

 

금연 1059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열심히 살았다 아침에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아빠가 나오셔서 나에게 너무 힘들다고 그러셨는데 엄청 많이 힘들어보였다 나는 운동하다가 그만두고 아빠를 옆에서 많이 도와드렸다 형도 옆에서 아빠를 많이 도와드렸다 아빠께서 지금까지 힘빠진것중에서 제일 힘 빠졌다고 하셨다 아빠 상태를 보니 너무 아파보였고 금방 쓰러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서 오후가 되고 치과 끝나고 엄마가 집으로 오셨다 엄마가 오시고 나니 아빠의 상태가 많이 진전되고 좋아지셨다 점심을 좀 힘겹게 드셨지만 그래도 억지로라도 드셨다 항암치료가 진짜 힘든것 같다 암세포도 죽이지만 정상세포도 같이 죽이기 때문에 몸이 더 힘이 빠지고 더 힘들어하시는것 같다 우리 아빠가 힘들더라도 힘든 과정을 참고 이겨내리라고 나는 믿는다 아빠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때에는 이정도까지 힘들지가 않았는데 항암치료 받고 나서 부작용이 지금 나타나는것 같다 4번이상 받아야되는데 꼭 이겨냈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생각한다 나는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그래서 재흡연을 하지 않는다고 항상 나는 생각을 한다 의지가 약했다면 전에도 말했듯이 지금쯤 다시 재흡연을 했을것 같고 인생의 실패자로 남았을것 같다 하루하루 몸이 힘들지만 금연의 힘 덕분에 힘들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금연을 하지 않고 계속 흡연을 했으면 내 몸은 많이 상하고 피폐해졌을것 같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담배를 찾지 않는다는것은 그만큼 흡연의 필요성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상황이 흡연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나는 딱히 흡연은 하기가 싫다 흡연은 내 몸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의 몸도 악화시키기 때문에 흡연을 하면 내 수명도 흡연으로 짧아지지만 다른 사람들의 수명도 간접흡연으로 짧아질수 있다 티비에서도 보면 어떤 남편분의 배우자가 40년동안 간접흡연으로 남편이 아닌 배우자가 폐암을 선고받았다는 뉴스를 보면서 간접흡연이 정말 무섭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금연을 하고 있으니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주지 않아도 되고 그러니 한편으로는 마음이 정말 편하다 특히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께 간접흡연 피해를 금연덕분에 안줘도 되니 좋다 우리형은 전자담배 흡연자이다 나는 형이 전자담배 피워도 딱히 내가 흡연할 마음이 없다 형제라도 다 똑같이 흡연자는 아니다 나는 과거에 흡연자였고 지금은 금연자이다 나도 흡연자로 되돌아갈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금연의 장점만 생각하고 있다 내일이면 어느덧 금연 2년11개월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다음달이면 금연 3주년이다 금연 2년11개월이 하루 남았고 1100일이 41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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