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57일째
금연일기 1057일째 10월 19일 목요일
금연 1057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아침에 운동하고 오후에는 아빠를 계속 옆에서 돌보고 있었다 바쁘다보니 금연일기를 여유롭게 쓰지 못하고 있다 어제 금연일기를 오늘 쓰고 있다 그래도 아에 안쓰는것보다 낫다고 생각이 든다 아빠께서 항암주사 후유증으로 엄청 힘들어하신다 그만큼 독한것 같다 옆에서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는데 아빠는 오죽 엄청 힘들것 같다 그래도 온가족이 아빠를 위해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나의 바램이 하루 빨리 형이 전자담배도 끊었으면 좋겠다 전자담배도 엄연히 담배다 그리고 뉴스에서 보면 전자담배도 위험하다고 하고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나는 우리형이 하루 빨리 금연했으면 좋겠다 안그러면 폐암 뿐만 아니라 만쇄성폐질환에 걸려서 호흡에 문제가 생길수 있고 고통속에서 살수 있기 때문에 젊을때 하루 빨리 금연하는게 좋다 흡연자들은 자신들이 아무리 피워도 폐암이나 암에 안걸린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다 폐암은 증상이 없다 병원에 가서 진찰하면 거의 폐암 3기 혹은 4기로 나온다 그만큼 폐암은 침묵의 죽음이라고 할수 있다 폐암이라는게 담배 때문에 거의 걸리지만 음식을 요리할때 나는 연기에서도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됬지만 담배가 주 원인이라도 나는 생각이 든다 아빠는 수술로 시작해서 방사선치료를 받았고 그 다음에는 항암치료인데 항암치료도 많이 힘들고 그런것 같다 기운이 계속 빠진다고 한다 남아있는 암세포를 항암치료로 죽이지만 정상세포도 같이 죽으니까 몸이 더 힘들어하는것 같다 물도 많이 마셔야 하는데 아빠는 물이 잘 안들어간다고 한다 물이 잘 안들어가도 억지로 라도 마셔야 하는데 안마시니까 회복이 느려지는것 같다 내가 아빠같은 상황이라면 억지로라도 물을 마실 생각이다 하루하루 아빠 간호하느라 밤만 되면 몸이 지쳐서 곧바로 잠을 자는데 중간에 한번씩 깨기도 한다 가끔 배아파서 화장실에 가서 큰 볼일을 본다 보고나면 한결 시원해져서 좋다 볼일을 시원하게 보고 잠을 잤다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엄마를 도와주지만 힘들지가 않고 재미있다 물론 몸은 피곤하지만 담배를 안피니 피곤하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금연이후 나의 삶은 즐겁다 아빠가 아프셔서 약간 위기가 왔지만 그렇다고 전에도 말했지만 재흡연은 할 생각이 없다 그동안 나는 너무 편하게 잘 살았고 이정도 힘든것은 이겨낼수 있을꺼라고 나 스스로 믿는다 아빠 간호덕분에 하루하루 힘들지만 시간은 빨리 가서 좋고 아빠랑 많이 친해져서 좋다 금연 2년11개월이 3일 남았고 1100일이 43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