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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54일째

포미닛현아팬 2017. 10.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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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1054일째 10월 16일 월요일

 

금연 105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고 열심히 살았다 오늘은 아침에 운동을 열심히 했다 운동은 90분탔다 타고나니 몸이 확실히 시원하고 개운하다 오늘 원래 좀 많이 할려고 했으나 월요일이다보니 무리하지 않을려고 했다 내일은 운동을 오래할수 있을것 같다 요즘 매일 새벽 1시에 잔다 그 이유가 아빠가 잠을 잘 자는지 확인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힘들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한번도 번겁다고 생각한적이 없다 전에도 말했듯이 아들로써 당연히 해야하는일을 하고 있는것이다 요즘 계속 몸이 너무 진이 빠져서 단것들을 많이 먹게 된다 안그러면 내가 쓰러질것 같아서 당 보충을 많이 하고 있다 아빠 간호하느라 하루하루 시간이 빨리 가고 그로 인해서 담배가 생각이 나질 않는다 몸이 바쁘니 담배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요즘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것은 아빠가 웃음이 참 많아지셨다 아프기전에는 인상쓰는날이 더 많았는데 지금은 잘 웃고 나와 대화를 많이 하는것 같아서 아들인 내가 기분이 매우 좋다 평생 아빠랑 안 친해질것 같았는데 이번 계기로 통해서 많은것을 나도 생각하게 된다 내일은 아빠가 항암치료 하기전 8시간 주사맞으러 서울로 올라간다 서울에는 형이 있어서 형이 알아서 아빠를 옆에서 많이 도와드릴것 같다 요즘 내방에서 혼자 자니까 몸이 덜 힘들다 아빠방에서 같이 잤을때에는 공기가 탁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힘들었는데 참 신기하다 그래도 아빠가 잘 주무시는지 체크했다 나는 섬세한 면이 없는줄 알았는데 섬세한 면이 있다 섬세하게 아빠가 어디가 아픈지 확인하고 잠을 잘 주무시는지 확인하고 그런다 전에도 금연일기에 말한적이 있지만 금연은 환경도 중요하지만 계기또한 중요하다 무조건 아무 계획없이 무작정 금연하는것보다 내가 왜 금연을 해야하는지가 참 중요하고 실패할 확률이 적다 아빠가 아프시니까 내가 재흡연하는게 무섭다 내 건강만 나빠지면 상관이 없지만 아빠 건강까지 간접흡연으로 나빠질수 있기 때문에 재흡연을 하는게 나로써 두렵다 아니 무섭다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가 아프지 않으셨으면 다시 내가 담배를 피웠을것 같다 피우지 않았더라도 지루한 부분이 있어서 금연하는게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을것 같다 막상 재흡연을 하고 싶어도 아픈 아빠를 생각하고 있으면 딱히 피우고 싶지 않다 간접흡연도 나쁘다 우리아파트 마트를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아저씨의 흡연때문에 아줌마의 피부가 까맣게 타버린것처럼 어두워보였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간접흡연이 정말 무섭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랑 행복하게 살게 되면 지금처럼 금연을 계속 열심히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내 건강이 중요한것처럼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도 중요하다 금연 2년11개월이 6일 남았고 1100일이 46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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