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50일째
금연일기 1050일째 10월 12일 목요일
금연 1050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았고 최선을 다했다 아침에는 푹 쉬고 오후에는 아빠가 수녀님에게 기도를 들으셨다 나는 내 방에서 뭉치 강아지를 보고 있었다 2시간동안 아빠가 수녀님에게 기도를 들으셨다 아빠도 엄마따라 성당을 열심히 다녔으면 좋겠다 나는 성당으로 바꿀 생각이 없다 나는 교회가 좋다 교회와 성당은 비슷한 면이 정말 많다 금연앱을 볼때마다 하루하루 행복하다 금연으로 절약한 돈들은 엄청 커지고 있고 여러므로 좋다 흡연을 했으면 다 수증기와 함께 사라졌을것 같은데 금연중이다보니 돈들은 수중기가 아닌 내 통장에 고스란히 남아있고 계속 많이 쌓이고 있다 한달에 지출이 생각보다 적다 물론 핸드폰 가계부에 안나온 금액을 합치면 더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흡연할때보다 적당히 나오는것 같다 군것질을 해도 돈이 줄어들지가 않는다 흡연자 였을때에는 돈이 빨리 줄어드는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빨리 줄어드는게 아니고 천천히 줄어든다 절약덕분에 한달에 돈을 써도 많이 남아서 너무 좋다 흡연을 계속 했으면 더 적게 남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연은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흡연은 나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어서 폐인처럼 만든다 흡연자시절때 나는 담배의 노예여서 시도때도 없이 흡연으로 시간을 많이 낭비했다 그래도 일찍 끊어서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래도 항상 명심할것은 재흡연을 항상 조심하자이다 나는 언제든지 담배를 재흡연할수 있다 많이 안피운 만큼 담배에 대한 갈증이 내 마음속에 있을수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담배에 손을 댈수 있는데 꾹 참고 있는 이유도 내가 흡연하면 아빠의 건강이 나빠질것 같고 더 악화되면 안되기 때문에 담배를 참는중이다 전에도 말했듯이 간접흡연도 정말 안좋다 흡연자들이 많이 일수록 다른 사람들이 간접흡연 때문에 엄청 고생한다 나는 그래도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은 내가 금연중이다보니 내 배우자는 간접흡연으로 고통을 받을일은 없다 간혹 길거리에서 부부들이 걸어다니는것을 종종 보고 있는데 남편분으로 보이는 분이 옆에 아내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나는 속으로 저 아내분은 남편분의 흡연 때문에 간접흡연으로 크게 고생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담배를 참는게 얼마나 대단한지 흡연자들은 전혀 모를것이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도 흡연이 아닌 금연을 하고 있어서 행복할것 같고 술과 담배 때문에 싸울일은 없다 만약에 내 배우자가 흡연자라는것을 알게 되면 금연을 하도록 열심히 많이 도와주고 싶다 갈수록 늘어나는 여성흡연자들 보면 참 안타깝다 흡연이 남자한테도 안좋지만 여자한테도 안좋다 나는 여자들이 내 옆을 지나가면 담배냄새가 나는 사람을 금방 알아차릴수 있고 향수나 샴푸 그리고 화장품 냄새가 나도 금방 누군지 알것 같다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여자가 참 매력적이다 여자분들도 좋은 냄새 나는 남자 좋아하듯이 남자 또한 좋은 냄새 나는 여자를 더 좋아한다 단지 남자분들이 티를 안내는것이다 여자분들이 상처받을까봐 금연 2년11개월이 10일 남았고 1100일이 50일 남았다 계속 화이팅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