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1013일째
금연일기 1013일째 9월 5일 화요일.
금연 101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아침에는 펜화 수업을 받고 왔고 오후에는 아빠랑 형이랑 같이 편백나무 있는 산으로 가서 등산하고 왔다 1시간 이상 걸었더니 운동한만큼 효과가 정말 대단한것 같다 집에서 저녁을 등산하고 나서 먹었더니 맛있었고 한그릇을 다 먹었다 청국장에 밥을 말아 먹었는데 맛있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비가 많이 내렸고 시원했다 약간 기온이 좀 떨어져서 좋았다 아직 완전 추운것은 아니지만 바람은 시원한것 같고 이러다가 곧 겨울이 올것 같다 시간이 그만큼 빨리 가고 있는 뜻이기도 하다 조만간 구두와 수트입을 시기도 가까워지고 있다 구두를 신으면 간지가 나는 느낌이 든다 운동화와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다 길을 가다보면 멋진 옷을 입고 흡연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그런 사람들 보면 담배때문에 본인의 가치와 옷의 가치가 떨어지는게 눈에 보인다 나도 흡연자시절때 멋진 옷을 입고 흡연한적이 있었는데 흡연하고 오면 옷에서 담배냄새가 진동했고 담배냄새가 오래 옷에 베겼다 금연중인 지금은 멋진 옷을 입어도 흡연을 하지 않으니까 담배냄새가 내옷에 나지 않으니까 나 스스로 자존감이 높아지고 정말 많이 행복하니까 정말 좋다 아무리 멋진 옷을 입어도 흡연을 하면 그만큼 매력이 담배때문에 뚝 떨어진다 흡연하는 사람보다 흡연하지 않거나 금연하는 사람이 정말 멋있다 내가 금연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금연하는것 자체가 내 자신과 다른사람들을 위해서 배려하는 행동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길빵하는 사람들 자기집 안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보면 진짜 짜증나고 화난다 최소한 배려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하는데 흡연자들은 그런 배려없는 행동을 많이 한다 담배를 피우면 최소한 냄새를 안나게 껌을 씹거나 양치질을 해줘야 하는데 대부분 흡연자들은 양치질을 안하고 있으면 입이든 어디서든지 몸에서 심한 악취가 많이 난다 특히 입에서 담배냄새가 많이 나면 진짜 토할것 같다 흡연자들 입에서는 하수구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흡연자들이랑 계속 대화해보면 불쾌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해서 짜증나게 만든다 정작 흡연자들은 자신들 몸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것을 잘 모른다 나는 흡연자시절때 담배냄새가 독한줄 몰랐는데 금연하고 담배냄새가 독한다는것을 깨닭았다 금연이후 다른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연기가 독한 이유가 금연이후 내 코의 후각세포가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른 사람들이 피우는 담배연기가 독하게 느껴진다 금연하면 몸의 모든 기능들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뭐든지 맛있고 살도 많이 찐다 그렇다고 나는 금연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살찌는게 두려운것이 아니라 전에도 말했듯이 흡연으로 질병이 더 무섭다 오늘도 힘찬 하루를 보냈고 내일도 힘찬 하루를 보내자 금연 2년10개월이 17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금연이후 운동이랑 같이 금연을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까지 길게 못 왔을것 같고 앞으로도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금연도 열심히 하면서 건강하게 지금처럼 살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