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992일째
금연일기 992일째 8월 15일 화요일
금연 992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은 광복절이라서 집에서 쉬웠다 오늘 나는 눈물을 많이 흘렸고 엄마또한 눈물을 많이 흘렀다 그이유가 아빠가 많이 아프고 힘들어하시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많이 흘렀다 엄마는 더 많이 울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다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에 잘못되면 아빠가 위험할수 있다 아빠가 수술을 빨리 받으셨으면 좋겠다 엄마는 아빠가 수술을 하셨을때 만약에 잘못되서 못 깨어나시면 엄마는 큰 충격에 빠질것 같다 아빠께서는 미리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엄마는 불안하고 초조 하셔서 더 우셨다 오히려 더 괴로워할 사람은 아빠인데 아빠는 힘낼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신다 엄마도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하는데 강하게 먹는게 엄마는 힘들어하는것 같다 엄마는 마음이 약해서 불안한 마음이 생기면 못 이겨내고 울음을 터뜨린다 나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고 어쩌면 수술이 잘못되거나 그러면 마음을 준비를 해야 할것 같지만 아직은 이르다 그래도 수술을 할수 있다는게 감사하다 가망이 없었으면 아빠는 지금보다 고통스러워 했을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엄마께 힘을 낼수 있도록 열심히 많이 도와주고 싶다 나는 현재 재흡연할수 있는 위기이다 하지만 참고 이겨내고 있다 흡연은 독약이다 독약을 서서히 먹으면 죽는다 나는 흡연보다 금연하면서 지금처럼 건강하게 살고 싶다
엄마가 나에게 나때문에 오래살아야하는데 그렇치 못해서 미안하다고 이 말을 듣고 울컥했다 엄마도 아빠 간호하고 그러느라 힘이 빠지는것 같다 암튼 엄마가 나에게 한말을 듣고 또 울었고 어떻게든 부모님이 오래살도록 내가 옆에서 아빠와 엄마를 많이 도와드려야겠다 엄마는 당뇨가 있으셔서 몸이 많이 힘들어하셔서 내가 최대한 옆에서 많이 도와드리고 있다 엄마가 울집 기둥이다 기둥이 무너지면 다 무너질수 있다 엄마도 마음을 단단히 먹었으면 좋겠다 우리아빠도 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큰 충격에 빠졌을것 같다 나도 만약에 그런 상황이 오면 큰 충격에 빠져서 쓰러질것 같고 엄마는 더 충격받아서 힘들어 하실것 같다 요즘 나는 불안하고 초조해서 잠이 잘 안온다 잘려고 누르면 아빠 걱정이 되서 잠을 편히 못자고 있다 그래도 힘내야겠다 금연하면서 담배가 절실한적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지만 참고 있다 이번주와 다음주가 나에게 고난의 주가 될것 같다 금연 2년9개월이 8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