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금연일기 983일째

포미닛현아팬 2017. 8. 6. 07:26
728x90
반응형

금연일기 983일째 8월 6일 일요일

 

금연 983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냈다 오늘은 주일이라서 교회에 예배드리고 왔다 예배 끝나고 곧바로 헌신예배 준비하느라 바빴지만 즐거웠다 헌신예배 끝나고 나서 청년부실에 좀 쉬다가 집으로 왔다 전주 월드컵경기장에 가서 축구 보러 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정말 많이 덥고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다 오늘 오랜만에 애아빠가 된 교회형을 보게됬는데 살이 좀 쪄 보였다 내가 물어보니까 너무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서 살이 7킬로나 쪘다고 한다 원래 결혼하면 남자분들은 살이 찌나보다 여자분들은 더 고생하다보니 더 살이 빠지고 그런가보다 나도 결혼하면 살이 지금보다 더 찔것 같다 그래도 그때도 운동을 계속 할것이므로 체중은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을것 같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열심히 보냈다 저녁에는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었다 역시 맛있었다 요즘 나는 고민이 있다 아빠께서 폐에 혹이 있어서 치과에서 오랫동안 진료를 못해서 엄마 혼자 봐야 하는데 엄마 혼자 돈 벌면 몸이 더 힘들어 하시고 고생하시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돈을 벌고 싶다 물론 나도 돈을 벌지만 내가 받는돈은 주로 부모님 돈이라서 나 스스로 벌고 싶다 나는 임대사업자 이지만 더 많은 일을 하게되면 부모님도 덜 고생하고 그러지 않을까 싶다 아버지께 한번 여쭈어보고 싶지만 하라고 하면 괜찮지만 반대하면 나에게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할것 같다 저번에 아버지께서 내또래 사람들은 회사디니고 그러는데 이러쿵저러쿵 혼났지만 회사를 안다녀도 나는 현재 하는 임대사업자로 돈을 벌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직장(알바 혹은 정규직)을 다니면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지고 할머니대신 설거지도 못해 드리고 엄마 안마 못해드리고 교회도 매주 일요일마다 못 갈수 있다 생활패턴들이 많이 바뀔수 있다 막상 집에 있는 시간이 적어지면 아빠는 서운할듯 하다 나는 집에 있는 시간이 있지만 그렇다고 백수는아니다 주택임대사업자와 부모님 건물관리로 한달에 100만원 번다 그래도 엄마가 빠짐없이 제때 내 통장에 입금해준다 다른 사람들이였으면 제때 안줬을것 같다 부모님께서 내가 집에 항상 있어서 좋다고 하셨다 나는 집에서 이것저것 하는데 한번도 불평을 하지 않았다 요즘 위에서 말한것처럼 고민이 많고 복잡했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도 일체 안마셨다 금연의 내공의 힘인것 같다 오늘 교회에서 흡연자 동생을 봤는데 참 불쌍해보였다 헌신예배 찬양하기전에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담배냄새가 스치듯 났다 나는 금연중이다보니 흡연후 손씻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다 금연2년9개월이 17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