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일기 974일째
금연일기 974일째 7월 28일 금요일
금연 974일째 아침이 밝아왔다 금연 순항중 오늘 하루도 승리하였다 오늘도 날씨가 무척 더웠고 땀도 많이 흘렸지만 금연중이다보니 담배찌든 냄새가 안나서 다행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어제 내가 쿠방에서 음료수를 주문했는데 오늘 무사히 왔다 나는 집에서 수레를 가지고 경비실에 음료수박스를 실코 교회 청년부에 가서 열심히 냉장고에 집어 넣었다 음료수 덕분에 냉장고안이 꽉 차 보였다 냉장고가 배불러보였다 나의 기부는 계속된다 단지 매일 기부하는게 아니라 기부한 물품들이 많이 떨어졌을때 다른 종류로 기부를 할 생각이다 쿠팡을 이용하니 저렴한 가격으로많은 물품들을 많이 살수 있어서 좋다 현재 기부한 갯수는 컵라면 48개 음료수 36개 총 84개했다 오늘은 사람들이 교회에 많이 안와서 내가 기부한 물품들을 못 먹지만 그래도 컵라면은 조금씩 사람들이 알아서 먹는다 정말 즐겁다 기부하는것 자체가 좋은일 하기 때문이다 흡연자였으면 상상도 못했던일이다 청년부에 돈 쓰는거 하나도 아깝지 않다 아까웠으면 진작 안 썼다 어제도 말했지만 청년부 사람들을 내가 많이 좋아한다 아무튼 요즘 내 마음이 많이 힘들다 아빠가 건강검진 받으러 서울에 계시는데 엄마께서 옆에서 엄청 힘들어하신다 라고 그러셨다 조직검사 결과에서 별 이상없다고 나왔으면 좋겠다 아빠 건강에 신경쓰느라 요즘 어지럽다 그래서 꼭 쓰러질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도 참고 이겨내야겠다 금연을 안하고 흡연을 계속 했으면 나의 몸은 더 최악이 아닐까 싶다 전에도 말했듯이 내가 의지가 강하지 않았으면 진작에 재흡연을 했을것 같고 냄새를 풍기는 그런 쓰레기 사람이 됬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재흡연을 다시 할수 있지만 만약에 재흡연했다면 흡연량은 더 많았을것 같다 나는 분명히 재흡연 하면 개고생을 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금연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부분이다 나는 다시 고생하기 싫어서 흡연을 안하고 금연을 하고 있다 흡연을 다시 하면 좋았던 몸이 한순간에 건강이 또 나빠지는것을 알기에 흡연조차 생각을 안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흡연자들이 정말 많다 곳곳에 있다 그래서 간접흡연을 하게 된다 꼭 내가 피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어느순간 아파트내에서 담배냄새가 많이 난다 내가 사는 아파트 위층 아저씨가 흡연을 집에서 하시는데 정말 지독하고 불쾌하고 남을 위해서 배려를 해줘야 하는데 그 아저씨는 배려조차 없다 나는 흡연자시절 귀찮아도 3년전에 밖에서 피웠는데 집에서 피우는 사람들은 참 배려도 없고 그냥 가치도 없는것 같다 인격을 높이려면 술담배 안하는게 제일 좋다 금연 2년 9개월이 26일 남았다 계속 힘내자 !!